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혼자가 아니다. 사람들은 존엄한 인간으로 대우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기화가 평등하게 배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재가 필요하다. 근대 시민 사회가 출현한 이후 사회 철학자들은 그런 사회가 가능한 규범들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는지 고민했다. 이 책에서는 국가, 사회, 정의, 자유, 평등과 같은 개념을 둘러싸고 철학자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근대의 사회 계약론자인 홉스와 로크를 중심으로 국가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 보고, 2장에서는 '정의론'으로 유명한 존 롤스의 관점을 소개한다. 3장은 완전 자유주의 혹은 자유 지상주의라고 불리는 노직의 자유에 대한 관점을, 4장에서는 인간다운 삶에 대한 마르크스의 관점을 알아본다. 5장과 6장에서는 의사 소통의 중요성과 민주주의를 관련짓는 하버마스, 자유와 평등을 꿈꾸는 로티의 자유주의 아이러니스트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Contents
머리말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는 가능한가?
1 인간은 왜 국가를 만들었나?
애국심과 국가주의는 얼마나 다른가?
국가는 괴물인가?
국가의 역할은 개인의 소유권을 지키는 것인가?
공동체를 떠나서 인간을 생각할 수 있을까?
사회 계약은 이성의 산물인가?
2 가장 공정한 사회란 어떤 사회일까?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날까?
사회 정의란 무엇일까?
사회적인 약자를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도 좋은가?
3 마음에 드는 사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없을까?
행복한 삶의 기준은 있는가?
황야의 총잡이는 마을을 떠나야 하나?
스포츠 스타의 고액 연봉은 정당한가?
자유와 평등은 양립 가능한가?
4 사유 재산은 모든 악의 근원일까?
무엇이 인간을 구속하는거?
인간다운 삶이란?
열심히 일하는데 왜 형편이 나아지지 않을까?
사회주의는 왜 실패했을까?
5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인간은 행복해질까?
물질적인 풍요와 행복은 같은 것일까?
우리는 잇는 그대로의 세상을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정말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가?
대화를 통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6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받아들을 수 있는 진리가 있을까?
바람직한 사회의 조건을 이론적으로 밝힐 수 있을까?
시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사회 철학자들의 이론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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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유선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리처드 로티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리처드 로티』 『실용주의』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사회 철학』 『로티의 철학과 아이러니』(공저) 『리처드 로티,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 등이 있으며, 역서로 『철학의 재구성』 『공공성과 그 문제들』(공역) 등이 있다.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리처드 로티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리처드 로티』 『실용주의』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사회 철학』 『로티의 철학과 아이러니』(공저) 『리처드 로티,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 등이 있으며, 역서로 『철학의 재구성』 『공공성과 그 문제들』(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