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농촌에 공장이 들어서면 행복해지는 줄 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울창한 숲을 파괴한 후, 자연의 재앙을 겪은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설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놓겠다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다른 생각들이 많은 충돌을 낳고 있습니다. 숲은 왜 이리 많은 충돌을 낳는 것일까요?
『춤추는 숲』은 ‘숲’이 왜 우리 곁에 있어야 하는지를 말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숲을 파괴하기는 쉽지만 다시 숲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춤추는 숲』의 주인공인 새싹이도 어른 나무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