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을 가장 즐겁고 창의적으로 읽는 방법!
내가 직접 칠하고 상상하고 만드는 눈의 여왕!
‘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눈의 여왕 컬러링북》이 출간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눈의 여왕’ 하면 눈이 한가득 쌓인 황량한 들판, 얼음으로 만든 성, 꽁꽁 얼어붙은 아이들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이수희는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눈은 꼭 무채색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편견과 눈의 여왕이 가지고 있던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것이다. 개성 넘치는 그림에 과감한 색깔을 덧입혀, 새로운 눈의 여왕을 그려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눈의 여왕’은 안데르센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심오한 이야기로 꼽히며, 《나니아 연대기》와 〈겨울왕국〉 등 소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많은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막상 어떤 내용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지금까지 완역본이 거의 소개되지 않고, 어린이들을 위한 발췌 번역본이 주로 출간된 탓이다. ‘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 시리즈는 고전 명작 전문이 빠짐없이 들어간 완역본으로서 전문번역가 최연순이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번역본을 두루 참고하여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텍스트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