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는 《오마이뉴스》와 인터넷 미디어 《ㅍㅍㅅㅅ》에서 연재되었던 내용을 엮은 것으로, 저자가 출판 현장에서 좌충우돌 겪었던 경험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몸소 체험한 책 쓰기의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담았다. 돈이나 좀 벌고, 이름 좀 날리고 싶어서 책을 쓰려는 사람은 결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저자는 독자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쓰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을 삶에 대한 신실한 태도에서 찾는다.
Contents
저자의 말
1부 책 쓰기라는 상상이 현실이 되기 위하여
당신이 책을 쓰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책 쓰기에 대한 달달한 환상 | 책 써서 밥벌이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보자 | 쫄딱 망한다 해도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책을 쓰면 별일을 다 겪기도 한다
신문에 책이 나오면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 책 한 권 쓰고 500만 원짜리 호텔 방에 묵다 | 책을 쓰지 않았으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
여행의 이면을 날것 그대로 담은 책 - INTERVIEW 고은초
책이 나올 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글은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 | 돈에 시간을 팔지 않아야 글이 나오기 시작한다
내가 가진 무엇이 책이 될 수 있을까
결국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사람들이 모여든다 | 남들과는 다른 당신만의 관점이 있는가 | 독자들은 신변잡기 에세이에 지갑을 열지 않는다
마음의 상처를 붙잡아둔 책이라는 캐비닛 - INTERVIEW 은수연
책이란 결국 남이 보라고 쓰는 것이다
절실함보다 중요한 건 누가 읽을 것인가, 이다 | 독자가 달라지면 책의 모든 것이 달라진다
수십만 시간을 살아온 독자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10년에 걸쳐 쓴 책을 하루 만에 홀랑 읽는다는 것 | 상대의 수십만 년을 무시하는 오만한 생각 | 어떻게 독자의 마음에 다가설 것인가
삐딱하고 날카롭게, 역사를 다르게 보는 눈 - INTERVIEW 박신영
2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 어떻게 쓸 것인가
책이 생명력을 얻으려면 기획서가 필요하다
출판사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 출판사에서 쓰는 기획안을 살펴보자
TIP 출판사 편집자처럼 기획서를 써보자
제목 | 기획의도 | 핵심 콘셉트 | 저자 | 예상 독자 | 차별화 요소 | 유사/경쟁서 | 주요 카피 | 마케팅 포인트 | 예상 판매 | 구성안(예상목차)
한 권의 책, 분량이 많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100장짜리 1개가 아니라 4장짜리 25개라고 생각해보자 | 하나의 꼭지를 쓸 때는 재료부터 구성해야 한다
순문학을 공부한, SF 소설을 쓰는 사회주의자 - INTERVIEW 이서영
좋은 목차는 독자들이 고민하는 지점을 짚어낸다
내가 쓴 목차는 뭐가 문제였을까 | 철저하게 독자 중심으로 생각하라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감동적인 글쓰기
슬프다는 말은 결코 슬프지 않다 | 마음을 움직이는 건 디테일이다 | 글쓰기란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다
잃어버렸던 언어를 다시 만나야 한다 - INTERVIEW 유은실
개성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비밀을 공개한다
개성은 관점의 전환에서 나온다 | 타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라
독자의 마음을 훔치는 제목은 어떻게 짓는가
비슷한 내용 두 권의 책, 제목에 따라 다른 운명 | 느닷없이 찾아온 신탁을 받은 제목
전문가는 가질 수 없는 공평함과 자유의 힘 - INTERVIEW 김상태
TIP 글솜씨를 키우는 8가지 요령
짧은 문장이 바람직하다 | 주어와 서술어는 호응해야 한다 | 수동태보다 능동태가 좋다 | 중복은 피한다 | 지시어를 남용하지 마라 | 단락은 글의 호흡이다 | 접속사는 글의 윤활유 | 궁극의 비법, 소리 내서 읽기
3부 내 책은 어떻게 독자를 만날까
출판사에 묻지 마 투고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단 한 페이지로 편집자를 사로잡아라 | 편집자는 목차에서 저자의 고민을 읽어낸다
저자, 독자에게 연애편지를 건네는 사람 - INTERVIEW 권미경
〈오마이뉴스〉 연재로만 책을 세 권이나 내다
출판사는 언론사 연재를 수시로 찾아본다 | 우선 연재를 하고 콘셉트는 출판사가 잡는다
계약서에서 중요한 것, 계약서보다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인세에 관해 살펴보자 | 인세가 아니라 정성을 보고 선택하라
‘서로계발서’로 페러다임을 바꿔라 - INTERVIEW 이원석
저자는 최고의 영업맨이 돼야 한다
신문 돌리는 마음으로 게시판 홍보를 시작하다 | 찬밥 신세 안 되려면 나쁜 짓 빼고 다 해보라
책은 강연을 부른다
출간 분야에 맞는 강연 요청이 들어온다 | 인세보다 강연 수입이 많다
번역은 손끝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 - INTERVIEW 김완
Author
임승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다.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확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 대표작이며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우고 차베스 대통령 연구서인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등을 저술하였다. 그 밖에 『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의 책을 통해 세상에는 더 많은 다양함과 더 새로운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다.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확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 대표작이며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우고 차베스 대통령 연구서인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등을 저술하였다. 그 밖에 『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의 책을 통해 세상에는 더 많은 다양함과 더 새로운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