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어렵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기존의 지식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창의력, 막다른 벽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 인류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 온 과학의 역사 뒤에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얼핏 과학과 관계없어 보이는 예술 작품 속에도,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에도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가 가득하다.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더 많은 이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관람객을 맞이하고 해설하기를 즐겨 ‘괴짜 관장’이라고도 불리는 저자가 어떻게 하면 보다 즐겁고 흥미롭게 과학 이야기를 전달할지 고민해 온 아이디어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과학의 재미와 가치를 더 깊이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