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조슈아 벨의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
사람들은 왜 조슈아 벨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도 못 본 척 지나쳤을까요?
책콩 그림책 30권인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인 조슈아 벨이 한 지하철역에서 무료 공연을 펼쳤던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남자아이는 진짜로 있었던 아이는 아니지만, 그날 아침 지하철역에서 조슈아 벨의 연주를 들었던 진짜 아이들 중 한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작품은 우리 모두에게 눈과 귀를 활짝 열어, 바로 가까이에 있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타런 온 딜런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딜런은 멈춰 서서 단 일 분만이라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을 듣고 싶었지만 엄마는 어서 가자며 딜런을 재촉합니다. 엄마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름한 복장을 하고 연주하는 그를 못 본 척 지나쳐 가기만 합니다.
많은 음악가들이 평생토록 오르길 꿈꾸는 카네기 홀에서 불과 열일곱 살에 연주를 한,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인 조슈아 벨이 지하철역이라고 해서, 허름한 옷을 입었다고 해서 허투루 연주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조슈아 벨의 연주는 카네기 홀이든 지하철역이든 똑같이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왜 딜런의 귀에 들리는 저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가 다른 사람들 귀에는 들리지 않았을까요? 사람들은 왜 조슈아 벨의 연주를 들으려고조차 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