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를 바탕으로 동물의 해방을 주장하는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의 대표작 『동물 해방』의 개정완역판이다. 이전 판들 출간 이후 이 책이 가져온 학계 및 관련 산업에 미친 변화와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하였으며, 부록으로 ‘피터 싱어가 말하는 피터 싱어’와 ‘동물 해방 30년’을 수록하였다.
1975년 처음 출간된 이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 선구적인 저술은 우리에게 동물에 대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으며, 동물들에 대한 잔혹 행위를 금하는 범세계적 운동을 촉발했다.
이 책에서 싱어는 먼저 자신의 윤리적인 입장인 보편주의적 공리주의의 논리적 정당성과 이의 논리적 귀결을 소개하고, 이어서 사실에 관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다음으로 그는 이와 같은 잔혹 행위가 나타나게 된 역사적·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살피고, 마지막으로 그와 같은 동물 학대의 배후에 깔려 있는 종차별주의의 사고의 그릇됨을 폭로하고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Contents
2009년판 서문
1975년판 서문
제1장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인간 평등의 토대가 되는 윤리 원리가 배려의 범위를 확장하여 동물도 동등하게 배려하라고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성차별과 인종차별, 그리고 동물의 도덕적 지위/동물이 느끼는 고통/종차별 거부
제2장 연구를 위한 도구
당신의 세금이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미국의 동물 실험 실태/심리학 분야에서의 동물 실험/실험자들의 의인주의 회피/독극물을 이용한 동물 실험/동물 실험을 재고해 보려는 징조/의학 분야에서의 동물 실험/다양한 실험/어떻게 잔혹한 실험이 가능할 수 있는가//과학자들의 반응/규제의 결여/동물 실험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인가//동물 실험 대체
제3장 지금 공장식 농장에선…
저녁 식탁 위에 올라와 있는 고기가 살아 있는 동물이었을 때 어떤 일을 겪었을까
육계들의 운명/과밀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산란 닭/영리한 돼지 사육방법/식용 송아지가 살아가는 환경/젖소의 운명/육우가 살아가는 환경/다섯 가지 기본적인 자유/가축들의 고통과 자행되고 있는 관행들/도축의 현장/동물의 복리를 향한 발걸음
제4장 채식주의자가 된다는 것
환경 손실을 줄이면서 고통을 적게 산출하고 더 많은 음식을 생산하는 방법
고기 생산의 비효율성과 환경 파괴/무엇까지 먹을 수 있는가/채식주의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의문에 대한 대답
제5장 인간의 지배
종차별주의의 간략한 역사
기독교 이전의 사유 방식/기독교의 사유 방식/르네상스 시대/계몽 시대와 그 이후
제6장 오늘날의 종차별주의
동물 해방에 대한 옹호, 합리화, 그리고 그에 대한 반론과 이를 극복하는 데서 이루어진 발전
인간이 우선이라는 가정/종차별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식물도 고통을 느끼는가/종차별주의와 철학/결론
더 읽을거리 / 주석 /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부록
/ 피터 싱어가 말하는 피터 싱어
/ 동물 해방 30년
찾아보기
Author
피터 싱어,김성한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1975) 출간 이후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 ‘인간 가치 대학 센터’에서 생명 윤리학 Ira W. DeCamp 교수이자 멜버른 대학교 계관 교수이다. 그는 『실천윤리학(Practical Ethics)』(1979), 『당신이 구할 수 있는 생명(The Life You Can Save)』(2009), 『현실 세계에서의 윤리학(Ethics in the Real World)』(2016) 등을 저술하였다. 2005년 『타임』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2012년에 오스트레일리아 국가 최고 시민 훈장인 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를 받았다.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1975) 출간 이후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 ‘인간 가치 대학 센터’에서 생명 윤리학 Ira W. DeCamp 교수이자 멜버른 대학교 계관 교수이다. 그는 『실천윤리학(Practical Ethics)』(1979), 『당신이 구할 수 있는 생명(The Life You Can Save)』(2009), 『현실 세계에서의 윤리학(Ethics in the Real World)』(2016) 등을 저술하였다. 2005년 『타임』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2012년에 오스트레일리아 국가 최고 시민 훈장인 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