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다시 읽게 되면 당신은 그 책 속에서 전보다 더 많은 내용을 발견하지는
않는다. 단지 전보다 더 많이 당신 자신을 발견한다.”
위대한 작가들의 생각, 느낌, 상상을 천천히 단계적이면서도 자발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가져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책 『평생 독서계획』. ‘고전을 설명하는 고전’인 이 책은 진지한 독자의 서가에서는 반드시 발견되는 가치 높은 참고 도서로 동서양 문명의 위대한 작품들에 대하여 흥미진진하면서도 정보 풍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의 위대한 고전들을 추천하며 그 안에는 공자에서 치누아 아체베, 가르시아 마르케스에서 『코란』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이 해설되어 있다. 또한 무라사키 시키부와 제인 오스틴, 다니자키 준이치로와 윌리엄 포크너, 사마천과 투키디데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잠정적으로 정해본 20세기의 중요한 작가들 100명을 “더 읽어야 할 작가들”이라는 부록으로 소개한다.
|제2부|
22 성 아우구스티누스/고백록
23 칼리다사/메가두타, 사쿤탈라
24 무함마드/코란
25 혜능/육조단경六祖壇經
26 피르다우시/샤나메
27 세이쇼나곤/마쿠라노소시枕草子
28 무라사키 시키부/겐지 이야기源氏物語
29 오마르 하이얌/루바이야트
30 단테 알리기에리/신곡
31 나관중/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32 제프리 초서/캔터베리 이야기
33 실명씨/천일야화
34 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
35 프랑수아 라블레/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36 오승은/서유기西遊記
37 미셸 에켐 드 몽테뉴/수상록
38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베드라/돈키호테
|제3부|
39 윌리엄 셰익스피어/전집
40 존 던/시 선집
41 실명씨/금병매金甁梅
42 갈릴레오 갈릴레이/2대 세계 체계에 관한 대화
43 토머스 홉스/리바이어던
44 르네 데카르트/방법서설
45 존 밀턴/실낙원, 리시다스, 그리스도 탄생의 날 아침에, 소네트, 아레오파지티카
46 몰리에르/희곡 선집
47 블레즈 파스칼/팡세
48 존 버니언/천로역정
49 존로크/통치론
50 마쓰오바쇼/오쿠노 호소미치[奧の細道]
51 대니얼 디포/로빈슨 크루소
52 조너선 스위프트/걸리버 여행기
53 볼테르/캉디드와 기타 작품들
54 데이비드 흄/인간 오성에 관한 철학 논집
55 헨리 필딩/톰 존스
56 조설근/홍루몽紅樓夢
57 장 자크 루소/고백록
58 로렌스 스턴/트리스트럼 섄디
59 제임스 보즈웰/새뮤얼 존슨의 생애
60 토머스 제퍼슨과 기타 인사들/미국 역사의 기본 문서들
61 해밀턴 매디슨 제이/연방주의자 문서
|제4부|
62 요한 볼프강 폰 괴테/파우스트
63 윌리엄 블레이크/시 선집
64 윌리엄 워즈워스/서곡, 짧은 시 선집, 서정시집의 서문
65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노수부의 노래, 크리스타벨, 쿠블라칸, 문학 평전, 셰익스피어 평론
66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 엠마
67 스탕달/적과 흑
68 오노레 드 발자크/고리오 영감, 외제니 그랑데, 사촌누이 베트
69 랠프 월도 에머슨/작품 선집
70 너새니얼 호손/주홍글자, 단편선집
71 알렉시스 드 토크빌/미국의 민주주의
72 존 스튜어트 밀/자유론, 여성의 종속
73 찰스 다윈/비글호의 항해, 종의 기원
74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죽은 혼
75 에드거 앨런 포/단편집과 기타 작품들
76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허영의 시장
77 찰스 디킨스/픽윅 페이퍼스,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어려운 시절, 우리 서로의 친구, 골동품 가게, 리틀 도릿
78 앤서니 트롤럽/워든, 바셋의 마지막 연대기, 유스타스의 다이아몬드,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방식, 자서전
79A 샬럿 브론테/제인 에어
79B 에밀리 브론테/워더링 하이츠
80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시민 불복종
81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아버지와 아들
82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공산당 선언
83 허먼 멜빌/모비딕, 필경사 바틀비
84 조지 엘리엇/플로스강의 물방앗간, 미들마치
85 월트 휘트먼/시선집, 민주적 전망, 풀잎에 대한 서문, 여행해 온 길들을 되돌아보는 시선
86 귀스타브 플로베르/보바리 부인
87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8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전쟁과 평화
89 헨릭 입센/희곡 선집
90 에밀리 디킨슨/시 전집
91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을 통하여
92 마크 트웨인/허클베리 핀
93 헨리 애덤스/헨리 애덤스의 교육
94 토머스 하디/캐스터브리지의 시장
95 윌리엄 제임스/심리학 원리, 프래그머티즘, 진실의 의미 중 논문 4편, 종교적 체험의 다양성
96 헨리 제임스/대사들
97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 선악의 저편, 기타 작품들
|제5부|
98 지크문트 프로이트/꿈의 해석, 성욕에 관한 3논문, 문명과 그 불만, 기타 작품들
99 조지 버나드 쇼/희곡 선집과 서문들
100 조지프 콘래드/노스트로모
101 안톤 체호프/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 단편 선집
102 이디스 워튼/그 지방의 관습, 순수의 시대, 기쁨의 집
103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시 선집, 희곡 선집, 자서전
104 나쓰메 소세키/고코로心
105 마르셀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06 로버트 프로스트/시 전집
107 토마스 만/마의 산
108 E.M. 포스터/인도로 가는 길
109 루쉰/단편 전집
110 제임스 조이스/율리시스
111 버지니아 울프/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올랜도, 파도
112 프란츠 카프카/심판, 성, 단편 선집
113 D.H. 로렌스/아들과 연인, 사랑하는 여인들
114 다니자키 준이치로/세설細雪
115 유진 오닐/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얼음장수가 오다, 밤으로의 긴 여로
116 T.S. 엘리엇/시 전집, 희곡 전집
117 올더스 헉슬리/멋진 신세계
118 윌리엄 포크너/음향과 분노, 내가 누워서 죽어 갈 때
119 어니스트 헤밍웨이/단편 소설 전집
120 가와바타 야스나리/아름다움과 슬픔과
121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미로, 꿈의 호랑이들
122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롤리타, 창백한 불꽃, 말하라 기억이여
123 조지 오웰/동물농장, 1984, 버마 시절
124 R.K. 나라얀/영어 선생, 과자장수
125 사뮈엘 베케트/고도를 기다리며, 엔드 게임, 크래프의 마지막 테이프
126 W.H. 오든/시 전집
127 알베르 카뮈/페스트, 이방인
128 솔 벨로/오기 마치의 모험, 허조그, 훔볼트의 선물
129 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제1원, 암병동
130 토머스 쿤/과학 혁명의 구조
131 미시마 유키오/가면의 고백, 금각사
132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백 년 동안의 고독
133 치누아 아체베/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더 읽어야 할 작가들
역자 후기
참고문헌
색인
Author
클리프턴 패디먼,존 S. 메이저,이종인
(Clifton Fadiman, 1904. 5. 15-1999. 6. 20)클리프턴 패디먼은 다방면에 걸쳐 재주가 많은 작가, 비평가, 사회자, 독서가였다. 그는 라디오 퀴즈 쇼 ‘인포메이션 플리스’의 사회자로 가장 널리 알려졌다. 이 쇼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패디먼은 당대 최고의 사회자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자 역할은 패디먼의 생활에서 작은 부분일 뿐이었다. 그는 위대한 문학을 대중에게 널리는 알리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일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패디먼은 뉴욕 시의 브루클린에서 성장했고 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윌리엄 제임스 시디스의 조카였다.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사이먼&슈스터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뉴요커」의 도서 편집자(1933-43)로 활약했고 50년 동안 ‘이 달의 책’ 클럽에서 수석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위대한 책들을 일반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독서 안내 책자인 『평생 독서 계획』(1960)을 집필했다. 1970년대에는 「크리켓」의 수석 편집자로 일하면서 아동문학 서적의 북리뷰 칼럼인 「크리켓의 서가」를 집필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독서』(1941), 『1인 파티』(1955)를 썼고, 『수학의 환상』(1958), 『세계 아동문학 보고』(1984), 『단편 소설의 세계』(1986), 『대영 백과사전의 보고』(1992) 등의 선집도 펴냈다. 1993년 아동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했다.
그의 재치 있는 말들은 신문과 잡지에 자주 인용되었다. “고전을 다시 읽게 되면 당신은 그 책 속에서 전보다 더 많은 내용을 발견하지는 않는다. 단지 전보다 더 많이 당신 자신을 발견한다.” 스탕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아함이 없으며, 매력은 별로 없고 유머는 그보다 더 없다. 그는 별로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아니다.”
패디먼은 폴린 엘리자베스 러시와 결혼하여 아들 조너선 러시를 낳았고, 애널리 위트모어 재코비(일명 애널리 패디먼)와 재혼했다. 애널리는 저술가이면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타임」과 「라이프」의 해외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둘 사이에 아들 킴 패디먼과 딸 앤 패디먼을 두었다. 클리프턴 패디먼은 1999년 6월 20일 플로리다 주의 사니벨 섬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Clifton Fadiman, 1904. 5. 15-1999. 6. 20)클리프턴 패디먼은 다방면에 걸쳐 재주가 많은 작가, 비평가, 사회자, 독서가였다. 그는 라디오 퀴즈 쇼 ‘인포메이션 플리스’의 사회자로 가장 널리 알려졌다. 이 쇼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패디먼은 당대 최고의 사회자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자 역할은 패디먼의 생활에서 작은 부분일 뿐이었다. 그는 위대한 문학을 대중에게 널리는 알리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일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패디먼은 뉴욕 시의 브루클린에서 성장했고 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윌리엄 제임스 시디스의 조카였다.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사이먼&슈스터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뉴요커」의 도서 편집자(1933-43)로 활약했고 50년 동안 ‘이 달의 책’ 클럽에서 수석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위대한 책들을 일반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독서 안내 책자인 『평생 독서 계획』(1960)을 집필했다. 1970년대에는 「크리켓」의 수석 편집자로 일하면서 아동문학 서적의 북리뷰 칼럼인 「크리켓의 서가」를 집필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독서』(1941), 『1인 파티』(1955)를 썼고, 『수학의 환상』(1958), 『세계 아동문학 보고』(1984), 『단편 소설의 세계』(1986), 『대영 백과사전의 보고』(1992) 등의 선집도 펴냈다. 1993년 아동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했다.
그의 재치 있는 말들은 신문과 잡지에 자주 인용되었다. “고전을 다시 읽게 되면 당신은 그 책 속에서 전보다 더 많은 내용을 발견하지는 않는다. 단지 전보다 더 많이 당신 자신을 발견한다.” 스탕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아함이 없으며, 매력은 별로 없고 유머는 그보다 더 없다. 그는 별로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아니다.”
패디먼은 폴린 엘리자베스 러시와 결혼하여 아들 조너선 러시를 낳았고, 애널리 위트모어 재코비(일명 애널리 패디먼)와 재혼했다. 애널리는 저술가이면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타임」과 「라이프」의 해외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둘 사이에 아들 킴 패디먼과 딸 앤 패디먼을 두었다. 클리프턴 패디먼은 1999년 6월 20일 플로리다 주의 사니벨 섬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