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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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4/05
Pages/Weight/Size 146*206*20mm
ISBN 978899404023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저자 김용규는 숲과 더불어 지내면서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며 숲 해설가로, 농부로, 숲학교 교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숲길을 거닐며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각각의 이름을 부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연인이다. 저자는 인간은 자연을 다스리는 존재가 아니라 무자비한 착취를 버리고, 살아 있는 생명과 조화를 이루고 배려하며 살아갈 때 진정 아름다울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의 ‘마음을 나누는 편지’ 코너에 1년간 꾸준히 올린 글들을 모은 것이다. 날로 각박해져 가는 현대 문명이 숲과 자연에서 들려오는 영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가 되었음을 그는 느린 방식으로, 하지만 체험에서 우러나온 육성으로 증명한다.

그의 편지를 읽다 보면 숲에 직접 가보지 않더라도 숲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새들의 지저귀는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읽는 이에게 그러한 생생한 느낌이 전해질 수 있는 이유는 저자가 숲에서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꾸밈없이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고 새들이 깃드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어우러져 사는 따뜻함을 배우고, 토종벌에게서 얻은 꿀 한 숟갈에서 꿀벌의 노고와 수백만 송이 꽃들의 향기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웠다. 자연을 흠뻑 담은 문장 하나하나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따스한 봄을 선물해 준다.
Contents
추천의 글
프롤로그
첫 번째 편지 스며들기
두 번째 편지 타오르고 싶다면
세 번째 편지 멈춤과 전환
네 번째 편지 불감不感과 공감共感
다섯 번째 편지 그리움 그것
여섯 번째 편지 명命
일곱 번째 편지 꽃은 그냥 피지 않습니다
여덟 번째 편지 해보았나요
아홉 번째 편지 꽃은 그냥 지지 않는다
열 번째 편지 차마 버릴 수 없는 위험한 생각
열한 번째 편지 스스로 부르는 노래
열두 번째 편지 내 삶의 첫 번째 기둥
열세 번째 편지 지켜야 할 정신
열네 번째 편지 별빛 아래서 나무를 심은 까닭
열다섯 번째 편지 떠나보내지 말았어야 할 느티나무
열여섯 번째 편지 새들의 노랫소리가 듣고 싶다면
열일곱 번째 편지 진심을 담은 사과
열여덟 번째 편지 본래의 힘
열아홉 번째 편지 용기勇氣 있는 사람
스무 번째 편지 그대를 위해 준비해놓은 의자
스물한 번째 편지 넘어져보는 경험
스물두 번째 편지 평범함을 굴복시킨 그것
스물세 번째 편지 삶이 웅덩이에 빠져 갇혔을 때
스물네 번째 편지 소용없는 것의 소용에 대하여
스물다섯 번째 편지 버려서 다시 시작하는 방법
스물여섯 번째 편지 언젠가 다시
스물일곱 번째 편지 바다가 안겨준 고민
스물여덟 번째 편지 자갈밭 위에 피운 꽃
스물아홉 번째 편지 개 같은 부모 되기
서른 번째 편지 원칙 있는 삶
서른한 번째 편지 침묵
서른두 번째 편지 개척자에게 요구되는 것
서른세 번째 편지 곡선의 힘
서른네 번째 편지 자자산방自恣山房
서른다섯 번째 편지 부러진 날개를 치유합니다
서른여섯 번째 편지 성장의 궁극
서른일곱 번째 편지 아픔, 신이 주는 성찰의 기회
서른여덟 번째 편지 고구마를 캐면서
서른아홉 번째 편지 눈감지 마십시오
마흔 번째 편지 덫
마흔한 번째 편지 간결함에 대하여
마흔두 번째 편지 그녀가 종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유
마흔세 번째 편지 죽기 살기로 넘어야 하는 순간
마흔네 번째 편지 귀농과 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마흔다섯 번째 편지 돈 말고 생명
마흔여섯 번째 편지 내가 인간과 사람을 구분하는 법
마흔일곱 번째 편지 자립하는 삶
마흔여덟 번째 편지 삶을 비추는 거울
마흔아홉 번째 편지 우리가 불행한 이유
쉰 번째 편지 나이
에필로그
Author
김용규
사람들에게 숲의 철학자로 불린다. 숲을 스승으로 섬기며 글쓰기, 교육과 강연을 주로 한다. 하면서도 스스로는 농부라는 직업에 충실할 날을 그리워하고 있다. 충북 괴산에 ‘여우숲’ 공간을 연 설립자이자 그곳에 세운 ‘숲학교 오래된미래’의 교장이고 ‘자연스러운삶연구소’의 대표다.
30대의 마지막 7년을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가 더 깊고 충만한 삶을 열망하여 홀연 숲으로 떠났다. 그 숲에 백오산방白烏山房이라 이름 지은 오두막을 짓고 다락방에서 이 책을 썼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와의 연결을 회복해가는 기쁨을 오롯이 책에 담았다. 숲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마침내 진정 타자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마침내 잃어버린 생명성을 되찾고 인간으로서의 온전한 삶으로 돌아오는 길을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후 《숲에서 온 편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의 책을 펴냈다.
KBS, EBS, MBC, SBS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강의를 하고 대담을 나눴으며, 매년 150회 이상 다양한 조직과 기관, 대중을 만나는 강연자로 살고 있다.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자’ 양성과정 등에서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숲의 인문학과 생태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숲으로 떠나온 지 10년 되던 해부터는 자신이 마주한 세계를 더 깊게 나누기 위해 ‘자연스러운삶연구소’를 설립, 연구원들을 양성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숲의 철학자로 불린다. 숲을 스승으로 섬기며 글쓰기, 교육과 강연을 주로 한다. 하면서도 스스로는 농부라는 직업에 충실할 날을 그리워하고 있다. 충북 괴산에 ‘여우숲’ 공간을 연 설립자이자 그곳에 세운 ‘숲학교 오래된미래’의 교장이고 ‘자연스러운삶연구소’의 대표다.
30대의 마지막 7년을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가 더 깊고 충만한 삶을 열망하여 홀연 숲으로 떠났다. 그 숲에 백오산방白烏山房이라 이름 지은 오두막을 짓고 다락방에서 이 책을 썼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와의 연결을 회복해가는 기쁨을 오롯이 책에 담았다. 숲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마침내 진정 타자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마침내 잃어버린 생명성을 되찾고 인간으로서의 온전한 삶으로 돌아오는 길을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후 《숲에서 온 편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의 책을 펴냈다.
KBS, EBS, MBC, SBS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강의를 하고 대담을 나눴으며, 매년 150회 이상 다양한 조직과 기관, 대중을 만나는 강연자로 살고 있다.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자’ 양성과정 등에서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숲의 인문학과 생태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숲으로 떠나온 지 10년 되던 해부터는 자신이 마주한 세계를 더 깊게 나누기 위해 ‘자연스러운삶연구소’를 설립, 연구원들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