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문학평론가 송명희 교수가 시의 숲을 거닐며 쓴 평론집이다. 시에 나타나는 모성, 원형심상에 대한 분석을 비롯하여 공간적인 영역인 장소와 시의 상관관계를 다룬 논문 등 최근 저자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분야의 논문들이 담겨 있다. 이밖에 탄생 100주년을 맞아 쓴 김광섭론, 성기조, 김상훈, 차한수, 곽문환, 정선기, 박정선, 류선희 시인의 작품론 등을 다루고 있다.
Contents
제1부
1. 이상화 시의 장소와 장소상실
2. 21세기 한국 현대시의 전망
3. 최근 우리 시에 나타난 모성, 원형심상
4. 인간적 성숙과 문학적 성- 존재의 고독에서 사랑과 환희의 세계로 - 김광섭의 시
5. 성기조의 ‘달동네’ 사랑학
6. 전일(全一)과 통합(統合)의 시학(詩學) - 김상훈의 시세계
7. 차한수 시의 초현실과 현실
8. 현실을 변주해내는 싱싱한 시의 힘 - 곽문환 제 7시집 『긴 그림자는 바람이 되어』
제2부
1. 연륜의 두께와 신예의 감성 - 정선기·이선형
2. 독자와 소통하는 연성(軟性)의 시 - 박정선
3. 우울한 내면 풍경과 음악적 상상력 - 류선희의 시
4. 절제와 거리(距離)의 시학 - 류수인의 시집 『나 어디로 가나』
5. 시와 음악의 치료효과와 새로운 시적 실험 - 김옥균의 『아침기도』
6. 중년여성의 시심 - 손순이·박옥수
7. 세계화 시대의 시인 - 김철
8. 영원히 사랑을 꿈꾸는 낭만주의자 - 최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