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백가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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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09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9401559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감각의 박물학》의 저자 다이앤 애커먼의 또 다른 걸작, 《사랑의 백가지 이름》

어느 날 애커먼의 남편, 작가이자 비평가인 폴 웨스트가 끔찍한 뇌졸중을 겪는다. 의식을 회복하고 나자 실어증에 걸렸음이 드러난다. 언어가 숨쉬기만큼이나 중요했던 작가가 언어를 잃어버린 것이다. 병원에서 제공한 표준적인 치료법들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며 좌절감만 안겨준다. 하지만 다이앤은 서로에 대한 두 사람의 뿌리 깊은 이해, 그리고 언어와 두뇌에 관한 자신의 지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남편이 언어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곧 깨닫는다.

이후 병원과 집에서 보낸 이 끔찍한 시간에 대한 다이앤 애커먼의 회고록《사랑의 백가지 이름》은 말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에서 거둔 작은 승리와 수많은 좌절의 순간들을 기록한다. 그녀는 우스우면서도 쉽지만은 않은 연습들을 직접 개발하여 그가 도전하게 한다. 신경과학 연구를 수행했던 애커먼은 이상적인 간병인이 되어주었다. 애커먼은 특유의 공감, 호기심, 예지, 쾌활함으로 언어와 기동성을 되찾기 위한 웨스트의 영웅적인 투쟁을, 그리고 남편의 찬란한 어휘력과 고유의 지성에 걸 맞는 언어 치료법을 고안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꼼꼼히 기록한다. 어두웠던 예후에도 불구하고 웨스트는 서서히 진전을 보이며, 그들의 이 여정은 엉뚱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어준다.

이 책은 의학의 치유력을 넘어선, 사람을 구원하는 사랑의 힘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해주는 책이다. 이 보석 같은 작품은 뇌졸중에 시달린 친지나 친구를 가진 사람들을 사로잡을 것이며, 의사와 과학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이 또한 될 것이다. 《사랑의 백가지 이름》은 치유는 가능함을, 그리고 완전히 뒤집어진 상태로부터도 삶은 재건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또한 언어, 인생 그리고 사랑에서 창조성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책《사랑의 백가지 이름》은 다이앤 애커먼만이 쓸 수 있는 인간적이고 통찰력 있는 의학서이자 정교하게 씌어 진 사랑 이야기이며, 탁월한 문학작품이다.
Author
다이앤 애커먼,이명
자연과 인간, 우주에 대한 깊은 사유와 특유의 감성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해내는 에세이스트이자 시인. 독특한 자연주의적 감성과 섬세한 과학적 관찰, 폭넓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글로 ‘자연의 언어를 문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가라는 극찬을 받으며, 존 버로스 자연문학상을 비롯해 미국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피터 라반 시문학상, 오리온 북어워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등을 수상했다. 자신의 해박한 과학적 지식을 문학적 언어와 시적 표현을 통해 또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그녀의 글은 한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이나 철학적 사유를 뛰어넘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는 동시에 많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코넬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와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뉴욕대학, 리치먼드대학을 거쳐 코넬대학과 컬럼비아대학에서 영문학과 인문사회학을 가르치는 한편, 〈뉴요커〉 〈뉴욕타임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퍼레이드〉 등 다수의 매체에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감각의 박물학》 《새벽의 인문학》 《천 개의 사랑》 《미친 별 아래 집》 《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 《내가 만난 희귀동물》 등이 있다.
자연과 인간, 우주에 대한 깊은 사유와 특유의 감성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해내는 에세이스트이자 시인. 독특한 자연주의적 감성과 섬세한 과학적 관찰, 폭넓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글로 ‘자연의 언어를 문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가라는 극찬을 받으며, 존 버로스 자연문학상을 비롯해 미국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피터 라반 시문학상, 오리온 북어워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등을 수상했다. 자신의 해박한 과학적 지식을 문학적 언어와 시적 표현을 통해 또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그녀의 글은 한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이나 철학적 사유를 뛰어넘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는 동시에 많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코넬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와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뉴욕대학, 리치먼드대학을 거쳐 코넬대학과 컬럼비아대학에서 영문학과 인문사회학을 가르치는 한편, 〈뉴요커〉 〈뉴욕타임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퍼레이드〉 등 다수의 매체에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감각의 박물학》 《새벽의 인문학》 《천 개의 사랑》 《미친 별 아래 집》 《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 《내가 만난 희귀동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