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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나

사랑의 여신
$14.58
SKU
978899400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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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8/23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94006161
Description
터키의 대표문학상 오르한 케말 수상 작가 무라트 툰젤, 그가 들려주는 오스만 제국 사람들읠 삶과 사랑,
이교도 여인을 사랑한 성주의 아들과 장군의 여자를 사랑한 병사. 전통과 사랑, 금기와 욕망의 경계를 뛰어넘다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이난나’는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풍요의 여신이다. 신화 속 이난나는 자신의 남편을 구하기 위해 저승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살아난 남편은 자신을 사랑하는 누이 때문에 일 년 중 절반만을 지상에 머무르기로 한다. 목숨을 걸고 저승길에 나선 수메르 여신 이난나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프로디테의 전신이다. 그리고 로마 시대에는 비너스로 불렸다. 이난나 이야기는 수메르 신화가 전승된 경로를 따라 메소포타미아와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전해졌고 사랑과 전쟁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로 태어났다.

『이난나』를 쓴 무라트 툰젤은 번성한 문명을 가진 오스만 왕조에 대한 호기심과 존경심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수메르족의 신화에서 가장 강열한 힘을 가진 전쟁의 여신이자, 사랑의 여신의 이름이며 터키인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 말하는 소설 『이난나』를 완성하게 된다. 사랑의 여신을 제목으로 쓴 만큼 이 소설에서 인물, 즉 인간은 끊임없이 사랑을 함으로써 존재를 확인하고 존엄을 이어간다.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는 터키 작가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 터키의 국민 작가로 불리는 야샤르 케말이 바로 그들이다. 하지만 터키 소설 중에 오스만 제국을 소재로 삼은 소설은 많지 않다. 오스만 제국은 그 영토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와 삶을 지니고 있어 터키 사람들조차 제대로 된 취재나 고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소설 『이난나』는 오스만 제국 말기의 내밀한 사회변화와 인간적 투쟁을 세밀하게 포착해 그 안에 생동하는 투쟁과 사랑의 모습들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이난나
옮긴이의 말
Author
무라트 툰젤,오은경
터키 동부의 작은 도시 카르스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교사로 일했고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했다. 1979년 첫 단편소설「장돌뱅이」(Cerci)를《우야느쉬》(UyaniS)신문에 발표했고, 이 소설로 문화체육장관부 청년부 단편소설상(Kultur ve Spor Bakanl1g1 Genclik Oyku Odulu)을 받았다. 작품집『인생에게 분노하지 않았다』(Darg1n Degilim YaSama, 1981), 『멩겔레즈』(Mengelez, 1984), 『그림자 소녀』(Golge K1z, 2002), 『태양이 없는 세상』(GuneSsiz Dunya, 1986), 『베이오울루의 비명』(Beyoglu C1gl1klar1, 2007), 『윌마의 상자』(Wilma’n1n Sand1g1, 2010), 소설『정의의 궁전은 푸른색이었네』(Maviydi Adalet Saray1, 1996), 『세 번째 죽음』(Ucuncu Olum, 2007), 『이난나』(Inanna, 2006) 등을 출간했다.

1994년『정의의 궁전은 푸른색이었네』로 쉬퀴뤼 귀뮈쉬 소설상(Sukru GumuS Roman Odulu)을, 1997년「천국은 끝났다」(Cennet de Bitti)로 네덜란드 NPS 라디오 단편소설상(Hollanda NPS Radyo’su Oyku Odulunu)을 1997년『세 번째 죽음』으로 대중문화예술대회 소설상(Halkevleri Kultur-Sanat Yar1Smas1 Roman Odulu)을 받았고, 2000년 터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오르한 케말 상(Orhan Kemal Oyku Odulu)을 수상했다. 최근 19세기 오스만 제국의 혼란한 역사적 상황을 생생히 재현해 낸『이난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난나』는 네덜란드어, 불가리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 등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터키 동부의 작은 도시 카르스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교사로 일했고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했다. 1979년 첫 단편소설「장돌뱅이」(Cerci)를《우야느쉬》(UyaniS)신문에 발표했고, 이 소설로 문화체육장관부 청년부 단편소설상(Kultur ve Spor Bakanl1g1 Genclik Oyku Odulu)을 받았다. 작품집『인생에게 분노하지 않았다』(Darg1n Degilim YaSama, 1981), 『멩겔레즈』(Mengelez, 1984), 『그림자 소녀』(Golge K1z, 2002), 『태양이 없는 세상』(GuneSsiz Dunya, 1986), 『베이오울루의 비명』(Beyoglu C1gl1klar1, 2007), 『윌마의 상자』(Wilma’n1n Sand1g1, 2010), 소설『정의의 궁전은 푸른색이었네』(Maviydi Adalet Saray1, 1996), 『세 번째 죽음』(Ucuncu Olum, 2007), 『이난나』(Inanna, 2006) 등을 출간했다.

1994년『정의의 궁전은 푸른색이었네』로 쉬퀴뤼 귀뮈쉬 소설상(Sukru GumuS Roman Odulu)을, 1997년「천국은 끝났다」(Cennet de Bitti)로 네덜란드 NPS 라디오 단편소설상(Hollanda NPS Radyo’su Oyku Odulunu)을 1997년『세 번째 죽음』으로 대중문화예술대회 소설상(Halkevleri Kultur-Sanat Yar1Smas1 Roman Odulu)을 받았고, 2000년 터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오르한 케말 상(Orhan Kemal Oyku Odulu)을 수상했다. 최근 19세기 오스만 제국의 혼란한 역사적 상황을 생생히 재현해 낸『이난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난나』는 네덜란드어, 불가리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 등의 언어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