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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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5/30
ISBN 978899395896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이하 ‘앨리스’)는 출간된 이후로 아동문학의 범주를 넘어 어른들도 즐겨 읽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전형적인 난센스 문학의 특징과 판타지 장르에 끼친 이야기 구성은 ‘앨리스’를 매력적인 고전의 반열에 들게 했다.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앨리스’는 영화와 텔레비전 그리고 뮤지컬 등 다양한 대중미디어뿐만 아니라 소설가, 비평가 그리고 철학자에게까지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앨리스’는 아동문학의 범주에 머물러 다수의 번역이 나왔을 뿐 본격적인 분석과 해석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앨리스’는 국내에서 한번쯤 들어봤지만, 여전히 제대로 읽어보지도 해석되지도 못한 고전인 셈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앨리스’의 개연성 없는 이야기와 말장난 등 때문에 발생하는 간격 때문이다.

[앨리스 철학]은 철학 키워드로 ‘앨리스’를 읽어 나간다. 하얀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빠진 소녀처럼, 어린 시절 울려 퍼진 노래를 흥얼거리며 ‘앨리스’ 곳곳을 기웃거린다. 놀랄만한 수수께끼라고 앨리스가 토로한 ‘자아’를 시작해 소녀를 사로잡은 ‘죽음’의 공포와 ‘불안’의 원천을 탐구하고 ‘운명’을 다룬다. 말장난으로 가득찬 ‘언어’에서 소통의 문제를 고민하고 끊임없는 질문세례 속에서 ‘지식’을 바라보는 태도를 배운다. 관계를 만들려 노력하는 앨리스를 따라 ‘인간’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하얀기사의 뒷모습에서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긴다. 찬란한 5월의 햇볕에서 ‘행복’의 조건을 질문하고 하트여왕의 무시무시한 명령에서 ‘정의’의 의미를 묻는다.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가능’으로 가득 찬 상상의 자유를 ‘앨리스’에서 엿본다.
Contents
프롤로그 앨리스, 토끼 굴에 뛰어들다

chapter 1 자아
너는 누구니 레테의 강을 건너 닭이 먼저, 알이 먼저 페이스오프 시대, 나는 누구인가 네 자신을 알라

chapter 2 죽음
무시하기, 뛰어넘기, 마주하기 죽음이란 블랙박스 죽음은 나쁜가 죽음의 의미
뫼비우스띠 죽음을 기억하라

chapter 3 운명
당신의 미래를 알고 싶습니까 운명이다 아니다! 시간을 거꾸로 살다 앨리스 일병 구하기
참과 거짓의 놀이 자유의지는 있는가 운명은 가혹했다, 그러나

chapter 4 불안
패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미친 세상에서 불안의 이유
힐링의 세상에서 멈춰라, 생각하라!

chapter 5 언어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의미 과잉의 시대에 살다 미친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문제이다

chapter 6 지식
토끼 굴의 끝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토끼 굴의 끝을 경험하라 나는 생각한다
모든 백조는 희다 권위에 도전하라

chapter 7 인간
접속불안 증후군에 시달리지 않습니까 멀고도 가까운 사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위험사회 그대가 멀리 있을지라도

chapter 8 사랑
정말 사랑했을까 사랑이란 이름의 가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의 감정
오래된 연인을 위하여 사랑은 없다 사랑에 빠진 것처럼

chapter 9 행복
행복의 얼굴 불행이란 타인 행복의 출발 카르페 디엠 나와 너 그리고 우리

chapter 10 정의
폭력의 놀이터 괴물이 되지 않는 방법 ‘아니오’라고 말할 자유 이카루스 날개로 날다
정치의 탄생

chapter 11 가능
상상력이 빈곤한 시대에 살다 꿈을 가로막다 거위의 꿈 판도라의 상자

Author
양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