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정로

성철스님 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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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9/30
ISBN 9788993904208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을 때라야 수행이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철스님이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돈오점수’의 깨달음은 완전한 깨달음일 수 없다는 것이다. 완전한 깨달음 이전에는 깨달았다고 하지 말라, 수행자는 오직 완전한 깨달음만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완전한 깨달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것들을 한결같이 설명하는 『선문정로』는 바로 진정한 깨달음과 진정한 수행을 위한 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선문정로』가 보조스님을 비판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전반적인 내용으로 볼 때 보조스님에 대한 비판도 분명히 담겨 있지만 『선문정로』의 근본적인 목적은 선방 수좌가 올바르게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다.
Contents
서언 - 퇴옹 성철 … 4


1. 견성즉불見性卽佛 견성이 바로 성불이다 … 11
2. 중생불성衆生佛性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다 … 52
3. 번뇌망상煩惱妄想 두 가지 번뇌망상 … 64
4. 무상정각無上正覺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 … 75
5. 무생법인無生法忍 일체 만법이 생기지 않음을 깨치다 … 105
6. 무념정종無念正宗 무념이 바른 종지이다 … 125
7. 보임무심保任無心 무심을 보임하다 … 140
8. 오매일여寤寐一如 자나 깨나 한결같다 … 181
9. 사중득활死中得活 죽은 자리에서 살아나다 … 202
10. 대원경지大圓鏡智 크고 둥근 거울 같은 지혜 … 228
11. 내외명철內外明徹 안팎이 환히 밝다 … 238
12. 상적상조常寂常照 항상 고요하고 항상 비추다 … 249
13. 해오점수解悟漸修 이해로 깨닫고 점차 닦아 나아가다 … 265
14. 분파분증分破分證 부분적으로 타파하고 부분적으로 증득하다 … 303
15. 다문지해多聞知解 들은 것이 많아 알음알이만 있다 … 328
16. 활연누진豁然漏盡 남김없이 번뇌를 다 없애다 … 352
17. 정안종사正眼宗師 바른 안목을 가진 종사 … 367
18. 현요정편玄要正偏 임제의 3현 3요와 조동의 정편 … 376
19. 소멸불종銷滅佛種 부처가 될 종자를 없애다 … 393


『선문정로』를 다시 펴내며 … 410
『성철스님 평석 선문정로』를 발간하면서 … 412
Author
성철 스님
20세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영원에서 영원으로’라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철학, 의학, 문학 등 동서고금의 책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그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영가대사의 『증도가』를 읽은 후 머리 긴 속인으로 화두참선을 시작했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36년 봄, 스물다섯의 나이에 당대의 선지식인 동산스님을 인사로 ‘이영주’라는 속인의 옷을 벗고 ‘성철’이라는 법명을 얻어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고 수행의 길에 들었다. 출가한 지 삼 년 만에 깨달음을 얻어 눈부신 법열의 세계로 들어간 스님은 마하연사, 수덕사, 정혜사, 은해사, 운부암, 도리사, 복천암 등으로 계속 발길을 옮기면서 많은 선사들을 만나 정진을 했다. 장좌불와 팔 년, 동구불출 십 년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였고, 그 독보적인 사상과 선풍으로 조계종 종정에 오르면서 이 땅의 불교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3년 11월 4일 해인사 퇴설당 자신이 처음 출가했던 그 방에서 “참선 잘 하거라”는 말을 남기신 채 법랍 58세 세수 82세로 열반에 들었다. 성철 큰스님은 속인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부처의 길을 택했다. 오직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용기, 그 결의를 평생토록 지킨 철저한 수행, 무소유와 절약의 정신은 바로 ‘우리시대 부처’의 모습이었다. “자기를 바로 보라” “남을 위해 기도하라”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던 그 참되고 소박한 가르침은 오늘도 가야산의 메아리가 되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울리고 있다.
20세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영원에서 영원으로’라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철학, 의학, 문학 등 동서고금의 책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그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영가대사의 『증도가』를 읽은 후 머리 긴 속인으로 화두참선을 시작했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36년 봄, 스물다섯의 나이에 당대의 선지식인 동산스님을 인사로 ‘이영주’라는 속인의 옷을 벗고 ‘성철’이라는 법명을 얻어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고 수행의 길에 들었다. 출가한 지 삼 년 만에 깨달음을 얻어 눈부신 법열의 세계로 들어간 스님은 마하연사, 수덕사, 정혜사, 은해사, 운부암, 도리사, 복천암 등으로 계속 발길을 옮기면서 많은 선사들을 만나 정진을 했다. 장좌불와 팔 년, 동구불출 십 년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였고, 그 독보적인 사상과 선풍으로 조계종 종정에 오르면서 이 땅의 불교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3년 11월 4일 해인사 퇴설당 자신이 처음 출가했던 그 방에서 “참선 잘 하거라”는 말을 남기신 채 법랍 58세 세수 82세로 열반에 들었다. 성철 큰스님은 속인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부처의 길을 택했다. 오직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용기, 그 결의를 평생토록 지킨 철저한 수행, 무소유와 절약의 정신은 바로 ‘우리시대 부처’의 모습이었다. “자기를 바로 보라” “남을 위해 기도하라”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던 그 참되고 소박한 가르침은 오늘도 가야산의 메아리가 되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