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다 간 소 알로이시오 신부를 기억하며 그가 남긴 1천여 개의 어록 가운데 100개를 엄선하여 엮은 것이다. 1957년, 6.25 사변으로 잿더미가 된 한국에 들어온 이래 1992년 루게릭 병으로 숨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다 간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물질 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가슴에 새길 만한 주옥같은 이야기를 많이 남겼다. 그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은 언제나 가난한 이들을 향해 있었다.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어록들을 읽다보면 그가 얼마나 하느님과 인간을 사랑했는지, 무엇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그의 시선이 얼마나 따뜻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그의 행동이 얼마나 재빠르고 구체적이었는지 잘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