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의 아버지, 소 알로이시오 신부
그의 삶의 흔적들이 전해주는 아름다운 영적 선물
이 책은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다 간 소 알로이시오 신부를 기억하며, 그에 대한 추억들을 모은 것이다. 평생 동안 몸소 가난을 실천하고, 온몸이 마비되는 불치병으로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았던 소 신부는 분명 한결같고, 강직하며, 결단력 있으며, 매와 같이 빛나는 눈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 신부와 함께 해온 사람들, 즉 마리아수녀회 수녀들과, 소년의집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직원들이 경험한 소 신부의 모습은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자상하며, 유머가 넘치고, 섬세한 사람이었다. 이 책에는 소 신부의 그런 모습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경험한 소 신부와의 에피소드가 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듯 한 장, 한 장 아름다운 감동으로 펼쳐지며 독자들의 영혼을 일깨우고 있다.
Contents
1960~1970년대
신부님의 사제관│1966년 대림의 밤│창설 신부님의 그 사랑 여기에│
누가 내 사진기에 손댔어요?│아픈 아기 앞에서│새로 온 301명의 보물들│
자연 속에서 잠시 휴식하세요│1등 예수님께 옷 한 벌 선물하세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수녀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내가 만난 창설자│
엄마, 신부님이 죽었어요!│난로에 불을 안 피웠어요│그래, 죽여라 죽여!│
정신지체 아이들과 어울려 놀던 신부님│신부님, 왜 그러세요?│
아직 34명의 아이들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1980~1990년대
토한 것을 치우시던 신부님│인분 수렁에 빠지셨던 신부님│
하느님께 세배 드리면 더 좋겠지요?│아이들에게 고기를 1인당 몇 그램 줍니까?│
즐거웠던 소풍, 그런데…│정갈하고 가난의 향기가 배인 사제관│
알로이시오 몬시뇰의 환자 사랑│아버지의 사랑과 자비│
신부님, 이 시대의 가장 가난한 미혼모를 도와주세요│신부님, 위험해요!│
영혼에 방해가 된다면│신부님 떡 좀 잡수세요│수녀님, 아이디어 최고입니다│
신부님의 허름한 양복 │수영장 물 언제 받았습니까? │여기는 필리핀이지요?│
신부님의 무전여행 │소년의 집 담벼락과 신부님의 선견지명│
크게 화내시던 신부님│신부님께서 주신 선물 │망쳐버린 예술제와 아버지의 사랑│신부님과의 마지막 소풍│마음속 아픔을 알고 계셨던 신부님│눈으로 주신 강복 │그의 육신은 아픔을 호소했지만, 영혼은 세계를 정복하고 있었다│
신부님의 조용한 가르침
2000년대
신부님의 손길│나의 아버지이신 신부님│사랑의 기적│
나와 아이들과 수녀님들과의 인연│주교님 가슴 안에 성인으로 자리하신 신부님│
신부님이 주신 사랑의 선물, 마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