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8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에 부임한 뒤, 28년간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쓴 이기상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며 만든 기념집이다. 그는 늘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는 철학자로서 지금까지도 철학의 한국화와 한국철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삶의 여정에서 함께 사유하고, 시대를 고민하며 살아 온 많은 사람들이 이기상 교수와의 인연을 통해 얻은 소중한 글, 그림, 사진들을 모아 수록했다. 그 속에 고스란히 담긴 기억과 추억, 우정, 가르침과 깨달음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을 따라가다 보면 이기상 교수의 지난 삶 전체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간행사
이 책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 _김 재철
아로리(지인,
??의 글
회귀와 용기의 철학자
- 이기상 교수의 퇴임에 부쳐서 _박 이문
세 가지 잊지 못할 기억 _김 일수
그대 곁에 서서
-성직자 같은 학자 이기상 교수님의 풍모 _오 세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료의 글
달처럼 소년처럼 _박 정근
이 기상 교수님께 부치는 편지 _윤 성우
‘형이상학’ 시간의 사자후, “네 눈깔을 가져라!”
-이기상 선생님의 정년퇴임, 당신을 그립니다 _김 원명
한국외국어대학교: 제자들의 글
이기상 교수님과의 추억 _김 재철
스승님의 철학과 슬기 맑힘 _구 연상
빨간 펜 선생님 _한 희숙
존재사유에로의 길 위에서 _조 형국
하이데거에서 문화콘텐츠로 이어지는 사랑의 노작 _김 성수
이기상 교수님을 추억하며 _이 지영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_신 정아
‘괴산 8경’ 사진 속에서 _송 은희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이미의 글
정년퇴직자의 나날
-이기상 교수의 정년퇴직을 생각한다 _정 현기
우리말 학문하기의 세 가지 모형 _정 대현
이기상 교수님과의 인연 _진 월
하이데거 학회 회원의 글
이기상 교수와 초기 하이데거
-한국적 상황에서 하이데거 사상을 창조적으로 수용함 _박 찬국
이기상 선생님의 ‘성스러움’에 대한 논의 _강 학순
하이데거의 과학기술 철학과 이 철학에 대한 이기상 교수의 기여 _윤 병렬
이기상 교수의 존재사건학 _최 상욱
번역의 연금술 _이 승종
하이데거와 더불어 하이데거를 넘어 _서 동은
‘특별기고’ 서평 : 이기상, “글로벌 생명학 - 동서 통합을 위한 생명 담론” _김 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