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이치는 죽어서 어디로 갔을까?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은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그 명예 원장이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메시지!
세계적으로 이름난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은 빌 게이츠, 이건희 회장도 다녀간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그 명예 원장이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빛처럼 빠르게 물속을 날아다니는 펭귄, 눈앞에서 수직으로 오르내리며 헤엄치는 바다표범, 사람들의 머리 위로 유유자적 거니는 맹수들의 모습 등 동물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한 전시 기법 ‘행동 전시’를 통해 창의적인 사례로, 혁신에 성공한 경영 방식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1967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의 시립 동물원으로 출발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찾아오는 사람이 줄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행동 전시’라는 아이디어를 도입, 폐장 직전의 동물원에서 일본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기적의 동물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2009년 영화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펭귄, 하늘을 날다로도 만들어졌었지요.
저자인 고스게 마사오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행동 전시‘를 도입한 동물원의 전(前) 원장입니다. 그는 동물들을 통해 생명을 담고 있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 그림책을 썼습니다. 그림을 그린 호리카와 마코토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행동 전시‘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40억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생명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렬한 명암의 대비, 뚜렷한 선과 밝고 화사한 색채를 사용해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