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대해 십대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누군가는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천문학에 유난히 관심이 많거나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학생들이 잠깐씩 올려다보는 것, 혹은 평범한 십대들은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고작 몇 초 쳐다볼 수 있을 만한 것이 밤하늘 아니겠냐고. 그러나 밤하늘은 분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과학, 역사, 신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밤하늘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내가 사는 공간 밖은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해 상상하게 해준다. 그러한 상상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또 흥미롭겠지만 특히 십대에게는 더욱더 의미 있을 것이다. 십대는 더 멀고 더 넓은 곳을 내다보고 우주라는 공간에 속한 자신에 대해서도 보다 여유롭게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Contents
화보
프롤로그 밤하늘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1. 4월, 곰 두 마리
2. 5월, 헤르쿨레스자리
3. 6월, 태양
4. 7월, 바이어의 동물원
5. 8월, 라카유의 산
6. 9월, 은하수
7. 10월, 오리온자리
8. 11월, 유성
9. 12월, 카시오페이아 왕비
10. 1월, 차와 별
11. 2월, 이아손과 아르고호 원정대
12. 3월, 점성술과 황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