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율곡 이이가 저술한 [학교모범]을 오늘에 되살려 쓴 책이다. 율곡이 [학교모범]에서 제시한 가르침을 소개하고 각각의 가르침에 잘 부합하는 동서고금의 사례들을 곁들여 구성한 책이다.
[학교모범]은 조선조 선조15년(1582년)에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왕명을 받들어 선조에게 만들어 올린 학교의 규범이다. 배우는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따라야 할 준칙을 제시한 것으로서, 모두 16조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 시대 이상적인 선비교육의 지침이 되었다. [학교모범]은 율곡의 나라 사랑과 학생 사람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교육지침서로서, 율곡은 당시의 배우는 선비들을 향해 충정어린 마음으로 16가지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이 가르침들은 오늘날 우리 학생들이 바람직한 성품과 행실을 갈고 닦는 데에도 금과옥조와 같은 귀중한 교훈들이다.
이 책은 율곡이 제시한 [학교모범]의 가르침과 역사상의 위인들, 이를테면 슈바이처, 드골, 칸트, 조지 워싱턴, 도산 안창호 등 탁월한 인물들이 행동하고 실천한 이야기를 사례로 제시하여 우리 학생들이 율곡의 가르침을 보다 더 생생하고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