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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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1/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3279696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문학은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쳐준다" - 장영희 교수

문학이 진정한 가치를 발할 때는 언제일까? 저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단 한가지다. 바로 '문학을 통한 즐거움'을 찾는 것. 그래서 저마다 끊임없이 문학을 향유하고 동경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4부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를 시작하는 머리글과 각 장을 시작하는 머리글로 저자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어떻게 즐길 것인가, 독자들의 손을 잡고 즐겁게 한 발 한발 문학의 세계로 이끈다.

진정한 문학 작품을 만나게 되는 시기는 중고등학교시절 교과서일 것이다. 중고등학생들이 지금 접하고 있는 문학은 대부분 시험을 대비한 학습 차원에서의 문학이기에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인사가 시작일텐데, 저자는 그것이 안타까워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문학의 즐거움』이 일종의 대안 문학참고서쯤으로 가치를 가지기를 희망하며, 그리고 그런 중고등학생 시절을 보낸 탓에 문학에 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성인들에게도 이 책이 읽히기를 염원한다고 밝힌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에필로그에서 좋은 사람과 만나 문학 이야기를 나누기 바라며, 읽고 싶은 문학과 너무 빨리 만나지 말기 바라며, 작가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길 힘주어 강조한다.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며 다시금 문학의 즐거움에 끌어들이는 이 책에서 문학의 즐거움을 찾아보자.
Contents
서문

제1부 문학의 즐거움

1장 문학은 생활의 재발견이다

버리지 못하는 사람
숟가락
숟가락의 생활사
어머니 그리고 대지
남은 열아홉 가지 ‘생활의 재발견’

2장 문학은 수정처럼 맑은 눈물을 준다

우리 설렁탕이나 먹으러 갑시다
눈물,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
수북한 우동 한 그릇
10년 만에 다시 나타난 세 모자
우리 북해정으로 우동 한 그릇 먹으러 갑시다

3장 문학은 마지막 잎새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시인이 그리 살겠단다
소설가는 사기꾼이다
오 헨리, 단편소설을 ‘인간화’하다
마지막 잎새는 지지 않았다
구원의 사기극
문학은 ‘마지막 잎새’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4장 문학은 연애할 때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연인 삼을 만한 자격
나도 연인 삼을 만하다

5장 문학은 삶의 또 다른 시작이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작가의 자취를 찾아서
오래된 사연의 고향, 봉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인연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서다

6장 문학은 미지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창조한다

마조히스트로서의 인간
허먼 멜빌과 모비딕
문학이 펼쳐 놓은 상징의 세계에서는 정답이 없다

제2부 문학의 힘겨움

7장 문학은 슬픔을 보듬어 안는 것이다

찬란하게 슬픈 일이다
불멸의 경전을 만나다
사랑은 떠나기 위해 찾아오는가
다시 불멸의 경전을 손에 쥐다

8장 문학은 결코 쉽게 씌어지지 않는다

쉽게 씌어진 시
재주보다는 도로써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9장 문학은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한 줄
'눈길'과의 악연
이청준 선생과 어머니의 잇따른 별세
27년 만에 '눈길'과 다시 만나다
아직 읽지 못했다
끝내 읽지 못했다

10장 문학은 일기를 쓰듯 삶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기도는 일기처럼, 일기는 기도처럼
『아미엘의 일기』의 문학적 가치
『아미엘의 일기』로 읽는 아미엘의 생애
마지막 일기
문학은 일기처럼, 일기는 문학처럼

제3부 작가는 누구인가

11장 문학은 고민하고, 공부하는 독자를 좋아한다

‘공부’라는 단어는 얼마나 시적인가?
웬만하면 공부 좀 하고 살자
‘시’가 아니라 ‘시적인 것’에 대하여

12장 문학은 상품이 아니다

운명의 날
문인의 초상
문인들의 진짜 초상
가지 않은 길

13장 문학은 불완전한 작가에 의해 도리어 완전해진다

작가는 부족하고 불완전한 사람이다
헬렌 켈러가 정말 알게 된 것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첫째 날
둘째 날
마지막 셋째 날
헬렌 켈러의 충고

14장 문학은 천년습작의 몸부림이다

문학이 어디 그렇게 만만한 일인가?
천년습작
이루어지기 힘든 소망

15장 문학은 진리가 요구하는 정의를 증언한다

진리가 요구하는 ‘정의’
또 하나의 세계사적 차별인 흑백 인종 차별
1955년 12월 5일, 버스안타기 운동이 시작되다
1956년 12월 21일, 버스안타기 운동이 마침내 승리하다
문학의 사명

제4부 문학이 가야할 길

16장 문학은 패자의 기록이다

여기 언 땅에 깊이 묻은 나의 뜨거운 노래
칼뱅의 권력 장악
불관용의 비극, 세르베투스의 화형
카스텔리오, 관용의 펜을 들다
관용이 불관용의 폭력에 무릎을 꿇다
카스텔리오의 부활
문학에게 단 하나의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패자의 편에 서는 것이다

17장 문학은 훌륭한 도덕 교과서다

높은 관과 큰 띠, 베옷과 짚신
벼슬 없는 재상과 벼슬 있는 거지
잃어 버려야 찾을 수 있는 것
『위대한 유산』은 요약이 불가능하다
훌륭한 도덕 교과서
위대한 유산

18장 문학은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복음이다

상한 영혼을 위하여
몰락한 명문가의 자제가 소설가가 되다
느닷없이 닥친 아내의 부음
고로의 무의식이 몸을 일으키다
러브 레터
문학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19장 문학은 현실 비판과 이상 사회의 열망이다

바람만이 아는 대답
토머스 모어의『유토피아』와 유토피아 문학
『유토피아』의 내용과 가치
유토피아에서 디스토피아로
디스토피아에서 다시 유토피아로

20장 문학은 생태적인 의미에서 인간적이다

시애틀 추장의 연설
1854년에 일어난 또 하나의 사건
『월든』, ‘인간적인 것’을 선포하다

에필로그
작품해제
Author
정제원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제련소에서 근무했다. 얼마 안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마쳤다. 1999년에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와 백제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도 강단에 서고 분필을 잡는 일에서 떠나지는 않았다. 지은책은 다음과 같다.

-《서른 개의 논술고개》(1996)
-《서사문·묘사문 쓰기의 이론과 실제》(1997)
-《사랑을 지키는 사람들》(2000)
-《성공하는 사람의 1분 명상》(2006)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2010)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2010,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문학의 즐거움》(2010)
-《고전탐독》(2011,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위풍당당 띄어쓰기》(2013)
-《작가처럼 써라》(2014)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제련소에서 근무했다. 얼마 안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마쳤다. 1999년에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와 백제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도 강단에 서고 분필을 잡는 일에서 떠나지는 않았다. 지은책은 다음과 같다.

-《서른 개의 논술고개》(1996)
-《서사문·묘사문 쓰기의 이론과 실제》(1997)
-《사랑을 지키는 사람들》(2000)
-《성공하는 사람의 1분 명상》(2006)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2010)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2010,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문학의 즐거움》(2010)
-《고전탐독》(2011,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위풍당당 띄어쓰기》(2013)
-《작가처럼 써라》(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