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달려라, 벽화]의 주인공은 IMF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제인’이다. 중학생이 된 제인은 뉴 밀레니엄을 맞은 기념으로 교무실 앞에 벽화를 그리는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된다. 프로젝트의 지도교사인 미스터 바이슨과 팀원인 매튜, 네스타, 제시카 그리고 제인은 모두 마음에 아픈 상처를 갖고 있지만, 벽화 프로젝트와 마라톤 훈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하며 뉴 밀레니엄을 희망으로 가득 채운다.
한편으로 ‘동양 장 서양 장’, ‘카펫 팔기’ 등에서는 낯선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며 주인공 가족이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서 한 가정의 이민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란다. 고민이 많아지고 스스로의 생각과 주관이 깊어지는 청소년기에 이 책을 접한다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게 될 것이다.
Contents
미스터 바이슨
벽화 프로젝트 회의
첫 번째 훈련
콜럼바인의 총소리
광고지 공부
두 번째 훈련
손톱 이야기
엄마는 발견의 달인이다
동생의 수수께끼
첫 번째 벽화 그리기와 세 번째 훈련
일곱 살의 모험
두 번째 벽화 그리기와 네 번째 훈련
미국은 비싸다
슬비와 나
표정 연구
동양 장 서양 장
다섯 번째 훈련
여섯 번째 훈련
세 번째 벽화 그리기와 일곱 번째 훈련
네 번째 벽화 그리기와 여덟 번째 훈련
나의 첫 책
카펫 팔기
누가 벽화를 훼손했을까
아홉 번째 훈련
열 번째 훈련
아빠의 솜씨
모리슨 파크의 오리들
처음 카페에 간 날
퍼커션 콘서트
다섯 번째 벽화 그리기와 열한 번째 훈련
여섯 번째 벽화 그리기와 10킬로미터 달리기
열세 번째 훈련과 슬비의 손톱
열네 번째 훈련
일곱 번째 벽화 그리기와 마지막 훈련
벽화의 완성 그리고 마라톤 하프 코스 완주
벽화 개막식
뉴 밀레니엄에
작가의 말
Author
이채원,신얼
빚과 싸우며 가족을 지키고 소설가의 꿈을 이룬 엄마. 10년 넘게 보증 빚과 싸우는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두 아이를 최고의 인재로 키워 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설가의 꿈을 좇아 2004년 『한국소설』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공부하는 아이들 곁에서 쓴 소설 『나의 아름다운 마라톤』으로 2010년 현대문학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아름다운 마라톤』과 청소년 소설 『달려라, 벽화』, 수필집 『파란 도시락 가방을 든 사람』이 있으며, 천강문학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 한우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빚과 싸우며 가족을 지키고 소설가의 꿈을 이룬 엄마. 10년 넘게 보증 빚과 싸우는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두 아이를 최고의 인재로 키워 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설가의 꿈을 좇아 2004년 『한국소설』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공부하는 아이들 곁에서 쓴 소설 『나의 아름다운 마라톤』으로 2010년 현대문학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아름다운 마라톤』과 청소년 소설 『달려라, 벽화』, 수필집 『파란 도시락 가방을 든 사람』이 있으며, 천강문학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 한우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