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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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5/30
Pages/Weight/Size 245*245*9mm
ISBN 9788993242447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엄마는 왜 하루종일 화만 내는 거에요?

정신 없이 바쁜 하루, 마음과는 다르게 아이에게 화부터 내셨나요?

학부모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최숙희 작가의 "엄마 진심 알려주기 동화책"




오늘도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다 지쳐 있을 엄마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아이에게 화 많이 냈지요? 버릇없이 구는 아이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하려던 게 생각보다 더 험한 말이 되어 아이를 몰아붙였겠지요? 다른 일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는데 아이까지 말을 안 들으니 순간 화가 나서 생각지도 못했던 심한 말을 내뱉어 버렸지요? 그렇다고 아이를 미워하는 건 아닌데, 만약 아이가 사라진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갈 만큼 사랑하는데 말이에요.



그래요, 그러면 안 돼요. 우리는 참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아이들은 우리 엄마들에게 온통 의지하며 살아가는 작고 힘없는 생명이니까요. 그리고 괜찮아요. 아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엄마에게 밀착되어 있대요. 아이 마음은 그리 쉽게 엄마 곁을 떠나지 않고, 엄마가 결국은 자신을 사랑할 거라고 믿고 싶어 한대요.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짜증내고 꾸중해서 속상했지? 넌 그저 재미있게 놀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야. 엄마가 불같이 화를 내고 심한 말을 퍼부어서 많이 무서웠지? 넌 엄마를 몹시 사랑하는데 엄마는 널 미워하는 것 같아서 두려웠을 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아. 엄마도 사람이라 때로 화가 나는 걸 잘 참지 못할 뿐이야. 네가 믿는 것처럼, 네 엄마는 널 몹시도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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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최숙희
서울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그림책을 만들어 왔다.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처럼 수줍고 소심한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그림책,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 마음에 공감하는 그림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주로 아크릴, 구아슈 같은 서양화 재료로 그림을 그리다가, 몇 해 전 민화를 만난 뒤부터 동양화 재료로 우리 꽃과 나무를 그리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너를 보면』, 『나랑 친구 할래?』, 『행복한 ㄱㄴㄷ』, 『엄마의 말』, 『너는 어떤 씨앗이니?』, 『곤지곤지 잼잼』, 『모르는 척 공주』, 『내가 정말?』, 『엄마가 화났다』, 『너는 기적이야』, 『나도 나도』, 『하늘 아이 땅 아이』, 『괜찮아』, 『누구 그림자일까?』 들이 있다. 여러 그림책이 해외에 판권 수출되었으며,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스웨덴 국제 도서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그림책을 만들어 왔다.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처럼 수줍고 소심한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그림책,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 마음에 공감하는 그림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주로 아크릴, 구아슈 같은 서양화 재료로 그림을 그리다가, 몇 해 전 민화를 만난 뒤부터 동양화 재료로 우리 꽃과 나무를 그리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너를 보면』, 『나랑 친구 할래?』, 『행복한 ㄱㄴㄷ』, 『엄마의 말』, 『너는 어떤 씨앗이니?』, 『곤지곤지 잼잼』, 『모르는 척 공주』, 『내가 정말?』, 『엄마가 화났다』, 『너는 기적이야』, 『나도 나도』, 『하늘 아이 땅 아이』, 『괜찮아』, 『누구 그림자일까?』 들이 있다. 여러 그림책이 해외에 판권 수출되었으며,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스웨덴 국제 도서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