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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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3/25
Pages/Weight/Size 200*240*15mm
ISBN 9788993242409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뜨거운 물이 펄펄 끓는 탕 안에 친구들이 몸을 담그고 울상 짓는 곳!

아이의 눈으로 본 목욕탕, 그 요지경 속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목욕탕 모습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낸 동화책이에요. 일요일 아침은 늦잠도 실컷 자고, 만화 영화도 온종일 볼 수 있는 금쪽같은 날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는 엄마에게 붙들려 목욕탕에 갑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데, 같은 반 철수가 있습니다. 잽싸게 몸을 숨겨 목욕탕으로 들어왔는데……이럴 수가! 불구덩이처럼 뜨거운 열기와 부글부글 들끓는 탕, 철썩철썩 볼기 치는 소리, 박박 때를 미는 저승사자 같은 아주머니, 발가벗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그곳은…… 그야말로 ‘생지옥’입니다!



샤워기 꼭지를 돌렸는데, 뜨거운 물이 ‘쏴’ 하고 쏟아집니다. 조심조심 머리를 감았는데, 어느새 눈덩이처럼 부푼 거품이 얼굴에 뒤범벅입니다. 엄마는 괴로운 아이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뜨거운 탕으로 데려가더니 ‘시원하게’ 목까지 담그라며 성화입니다. 그러나 아이에겐 이제부터가 진짜 지옥입니다. 엄마가 때수건을 양손에 끼고 나타나 아이를 붙잡고 구석구석 때를 밀기 시작합니다. “으아악!” 아이는 비명을 지르고 엄마에게 녹아웃을 당합니다. 이제야 지옥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줄 알았는데……. 엄마가 때수건을 다시 건네며 돌아앉습니다. 아이는 제등보다 오만 배는 더 넓어 보이는 엄마의 등을 열심히 밀어 드립니다. 제법 야물어진 아이의 손에 엄마는 말없이 흐뭇하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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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손지희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 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다. 졸업 전시작이던 『지옥탕』을 출간한 뒤 프리랜서로 일하며 『사랑은 인기 순이 아니야』,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마법이 필요한 순간』,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 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다. 졸업 전시작이던 『지옥탕』을 출간한 뒤 프리랜서로 일하며 『사랑은 인기 순이 아니야』,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마법이 필요한 순간』,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