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시작해,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등 긴 대륙을 트럭을 타고 달리며 날 것 그대로의 아프리카와 마주한 기억들을 담은 여행책이다. 책을 열면 사람들의 손길이 낯설지 않은 물개들의 천국 물개섬, 흑백의 조화미를 보여주는 펭귄들, 삶의 고단함과 응어리들을 모두 없애줄 것만 같은 뜨거운 태양과 한없이 펼쳐지는 붉은 모래사막, 대자연의 놀라운 웅장함과 폭발력을 보여준 빅토리아 목포 등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진다.
이 책의 저자는 스무 살 때부터 간직해 온 꿈인 아프리카와 만나기 위해, 지금 떠나지 않으면 영영 떠나지 못할 것 같은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중년의 나이에 홀연히 아프리카 여행을 결심한 후, 보다 가깝게 마주 하기 위해 트럭을 타고 야생 한가운데로 들어가 그 안에서 텐트를 치고 걷는 등 야생의 삶 속으로 들어갔다. 백인들이 부를 차지하고, 흑인들은 가난에 허덕이며 추레한 몰골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외면할 수 없는 아프리카의 슬픈 모습과 함께, 따뜻한 시선으로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들을 그려내었다. 여행은 또 다른 시선을 갖게 되는 일이라고 말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 역시 자족하는 삶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무 살의 꿈을 만나러 가다
어디에나 고달픈 삶은 있다
아프리카 향기에 취하다
희망봉에서 쏘아 올린 희망
드디어, 트럭 여행이 시작된다
나미비아
사막에서 만난 자유
황야의 휘파람 소리
모래 언덕에 남긴 나의 발자국
사막의 폭주족이 되다
사막에 누워 별을 헤다
힘바 부족의 여인들
잠결에 사자 울음소리를 듣다
코방고의 작은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
보츠와나
악어와 하마들의 천국, 오카방고 델타
현지 토착민의 집을 찾아가다
동물의 왕국, 쵸베 국립공원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와 마주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아찔한 래프팅
잠비아
새로운 일행,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여행
축복받은 땅, 잠비아
루앙와 국립공원에서의 야간 사파리
내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나라
말라위
바다같은 말라위 호수
낚시? 낚시! 낚시놀이
근사한 저녁초대를 받다
아프리카에서 맞이한 생일
밤하늘의 별을 찍다
탄자니아
낯선 곳에서 만나는 그리움
바오밥 나무 계곡에서 만난 어린왕자
시간이 멈추는 곳, 잔지바르
인류의 시작, 끝없는 평원 세렝게티
야생의 초원에서 만난 동물들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옹고롱고로
케냐
도도한 킬리만자로
흑인들의 도시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아름다운 사람들, 꿈의 대륙 아프리카
Author
박춘하
사십대 후반에 여행을 통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용기 있는 여행실천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약 15년간 유기농산물 유통업에 종사했다. 1년에 한번은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 로키 산맥 등정, 호주 동부 해안 일주 등 몸소 부딪히는 자신만의 여행을 해왔으며, 보다 생생한 야생을 느끼기 위해 과감히 사업을 접고 본격적인 여행에 뛰어들었다. 아프리카 8개국 여행을 통해 그의 첫 번째 여행에세이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집필했으며, 여행실천가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현재 남미 아마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십대 후반에 여행을 통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용기 있는 여행실천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약 15년간 유기농산물 유통업에 종사했다. 1년에 한번은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 로키 산맥 등정, 호주 동부 해안 일주 등 몸소 부딪히는 자신만의 여행을 해왔으며, 보다 생생한 야생을 느끼기 위해 과감히 사업을 접고 본격적인 여행에 뛰어들었다. 아프리카 8개국 여행을 통해 그의 첫 번째 여행에세이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집필했으며, 여행실천가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그 두 번째 프로젝트로 현재 남미 아마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