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프라이어가 그린 그러그는 지금까지 30권의 그림책에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어린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이자 국민 도서입니다. 전설의 밀리언셀러는 30권이 되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숲 속에서 소철나무 꼭대기가 툭 떨어져서 생겨난 그러그는 줄무늬 건초더미 같은 캐릭터입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에 바로 적응하면서, 일상의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그 과정은 단순해서 더욱 유머러스하며 결국엔 깔끔하게 매듭지어집니다.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도 단순하지만 완벽합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작가처럼 자연을 아끼고 가까이하는 마음, 나눔과 베풂, 유머, 모험 정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테드 프라이어가 그린 그러그는 1979년에서 1992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호더 헤드라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가, 2009년 사이먼 앤드 슈스터 사에서 재출간되어 현재 30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인형극 등 다른 매체로도 제작되어 공연되고 있으며, 캐릭터의 단순함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어 그러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는 등 교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Author
테드 프라이어,김현좌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뉴사우스웨일스의 캔도스에서 보냈다. 이곳에서 호주의 관목 숲이 지닌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다. 열여섯 살에 뉴사우스웨일스 경찰국에서 일하다가 스물한 살 때 시드니 국립미술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기 시작. 1975년 북부 뉴사우스웨일스의 도리고 근처에 있는 농장으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자급자족을 시도하면서 자신의 두 아이를 위해 그러그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1979년 그러그가 주인공이 된 첫 그림책이 출간된 이래 29권이 더 출간되었다. 1979년에서 1980년 사이에 어린이 방송국과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2003년 미술학교 교수직에서 은퇴하여 지금은 뉴사우스웨일스의 매닝에서 나무를 기르고 전원생활을 만끽하면서, 회화, 동판화, 조각, 아상블라주 등으로 작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뉴사우스웨일스의 캔도스에서 보냈다. 이곳에서 호주의 관목 숲이 지닌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다. 열여섯 살에 뉴사우스웨일스 경찰국에서 일하다가 스물한 살 때 시드니 국립미술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기 시작. 1975년 북부 뉴사우스웨일스의 도리고 근처에 있는 농장으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자급자족을 시도하면서 자신의 두 아이를 위해 그러그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1979년 그러그가 주인공이 된 첫 그림책이 출간된 이래 29권이 더 출간되었다. 1979년에서 1980년 사이에 어린이 방송국과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2003년 미술학교 교수직에서 은퇴하여 지금은 뉴사우스웨일스의 매닝에서 나무를 기르고 전원생활을 만끽하면서, 회화, 동판화, 조각, 아상블라주 등으로 작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