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자와 편집자로 일해 오며 글쓰기 칼럼을 연재하고 글쓰기 책도 출간하는 등 글쓰기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 실력은 그저 많이 쓴다고 해서 느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안타깝게도, 열심히 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이 세상 90퍼센트 이상의 사람이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쓴 글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글쓰기의 마지막 단계인 [고치고 다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글을 쓰는 부분까지가 글쓰기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글쓰기에는 [글을 쓰기 전 준비하는 단계]와 [다 쓴 후 고치고 다듬는 과정]이 포함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마지막 과정인 글을 고치고 다듬는 단계다. 다 쓴 후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어보면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쓸 때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미흡하고 어색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때 글의 부족한 점과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최적의 상태로 다듬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 글은 새롭게 탄생한다.
Contents
차례
글을 시작하며: 글을 써야 한다는 고민, 그것도 잘!
서문: 쓸 때는 열정적으로, 고칠 때는 과감하게, 다듬을 때는 섬세하게
제1부 : 문장을 고치고 다듬는 데도 원칙이 있다
문장은 짧게 쓴다
주어와 서술어가 꼬이지 않게 한다
수식어와 피수식어는 멀리 떨어뜨려 놓지 않는다
수동 표현에 의지하는 수동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
주어와 서술어는 최대한 가까이 둔다
비교할 때는 같은 품사를 사용한다
어미만 살짝 바꿔도 의미가 크게 달라진다
전문 용어와 어려운 말은 쓰지 않는다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다 쓴 문장은 반드시 고치고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칼럼 1 : 문장 다이어트 연습
제2부 쉼표에서 접속사, 대화체까지 문장을 다듬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표현 도구들
쉼표, 바르게 사용하면 약, 잘못 사용하면 독
접속사, 넣을까 뺄까?
따옴표, 적절히 활용하면 뜻밖의 이득이 된다
의성어와 의태어라는 오묘한 도구를 활용한다
문장을 애매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숫자와 고유명사를 활용한다
이중부정은 사용하기에 따라 양날의 검이다
친근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는 경어체를
한자어는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한 단어만 쓰지 말고 다양하게 바꿔서 표현한다
글의 건조함을 피하려면 대화체를 사용하라
보다 쉽게 전달하려면 비유를 활용한다
칼럼 2 : 쿠션 어구의 힘
제3부 이제는 문장을 넘어 글을 고치고 다듬어야 할 때
사실과 의견은 구분해서 쓴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글을 쓰지 않는다
글이 비논리적이면 생각도 비논리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설명이 부족하면 내용이 전달되지 않는다
유사한 내용은 같은 곳에 모아서 쓴다
이유와 근거를 결론과 세트처럼 묶어서 제시한다
자세히 풀어서 쓴다
구체적인 예시를 든다
추상적 표현과 구체적 표현을 함께 사용한다
비교할 때는 반드시 비교 대상이 필요하다
이것저것 너무 많이 담지 않는다
칼럼 3 : 대상 독자를 명확히 할 것!
제4부: 쓰는 사람도 수습하기에 난감한 글을 쓰지 않기 위해
흔한 내용으로 첫 문장을 시작하지 말라
경험담의 나열은 무미건조할 뿐이다
입으로 말할 수 없으면 글로도 쓸 수 없다
글로 쓸 만한 내용이 자신에게 없기 때문에 글쓰기가 자신 없는 것이다
모든 곳에서 글쓰기 재료를 수집한다
글을 쓰기 위해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친다
글은 메모에서 시작된다
글은 쓰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문단, 시각적 측면을 고려해 배치한다
칼럼 4 : 환경을 바꾸면 글이 더 잘 써진다!
제5장 : 글을 풀어가는 10가지 방법
글을 풀어가는 데는 10가지 유형이 있다
유형 1 결론 우선형: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유형 2 에피소드와 깨달음형: 주인공은 에피소드!
유형 3 정보 나열형: 핵심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다
유형 4 주장형: 예상되는 반론에도 공감을 표해야 한다
유형 5 시간 순서 나열형: 읽는 사람과 이인삼각 달리기
유형 6 중요도 순서형: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전달한다
유형 7 비교형: 글쓴이의 사고와 분석력을 가름할 수 있다
유형 8 제안 및 소개형: 아이디어나 제품이 채택되고 싶을 때 활용한다
유형 9 이야기형: 성공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유형 10 서론 본론 결론형: 마음껏 자유롭게 변형하여 사용하자
칼럼 5 : 부정적 어휘와 긍정적 어휘
글을 마치며: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 그것도 잘!
Author
야마구치 다쿠로,조윤희
1972년에 태어났다. ‘말하기·쓰기 연구소’ 소장으로, 20년이 넘게 편집자와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집필 활동을 하면서,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논리적인 비즈니스 문장 쓰기, 호의와 신뢰를 얻는 메일 쓰기, 팔리는 세일즈 문장 쓰기, 캐치 카피 만들기, 사람을 모으는 블로그 만들기 등 실용적인 글쓰기 노하우를 알리고 있다. 2016년부터는 중국의 5대 도시에서 ‘슈퍼 라이터 양성 강좌’를 개최해, 다수의 작가와 인플루언서를 배출하고 있다.
문장 쓰기의 본질을 꿰뚫는 노하우를 담은 여러 글쓰기 책들이 중국, 대만 등의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특히 이 책 《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는 일본에서 1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이 책을 따라하니 술술 써졌다.”고 반응하며 호평을 받았다.
1972년에 태어났다. ‘말하기·쓰기 연구소’ 소장으로, 20년이 넘게 편집자와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집필 활동을 하면서,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논리적인 비즈니스 문장 쓰기, 호의와 신뢰를 얻는 메일 쓰기, 팔리는 세일즈 문장 쓰기, 캐치 카피 만들기, 사람을 모으는 블로그 만들기 등 실용적인 글쓰기 노하우를 알리고 있다. 2016년부터는 중국의 5대 도시에서 ‘슈퍼 라이터 양성 강좌’를 개최해, 다수의 작가와 인플루언서를 배출하고 있다.
문장 쓰기의 본질을 꿰뚫는 노하우를 담은 여러 글쓰기 책들이 중국, 대만 등의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특히 이 책 《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는 일본에서 1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이 책을 따라하니 술술 써졌다.”고 반응하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