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뉴욕 타임스』, Amazon.com 베스트셀러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독일, 스페인 등 전 세계 10여개국 출간!
새로운 노동의 소외 시대,
우리 삶에 서류와 키보드가 아닌, [손과 몸]을 참여시켜라!”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어쩌다 손과 몸도 맘껏 쓰지 못하게 되었을까?
[모든 것이 편해진 세상], 우리는 왜 손과 몸 쓰는 것을 그리워할까?
힘겨운 현실에서 [육체적 몰입이 주는 쾌감]을 잃어버린 시대,
[키보드 위에 갇힌 삶]에서 벗어나 손과 몸으로 세상과 부딪힌 순간, 우리 삶은 되살아난다!
무기력하고 공허한 현대인의 삶을 깨우는, [손과 몸을 쓰는 육체적 몰입]이 주는 그 풍요로움과 치유적 가치에 대하여
시카고 대학에서 정치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의 사회사상위원회와 워싱턴의 유망한 싱크탱크의 책임자로 일하는 등 [전형적인 지식노동자]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그 모든 지위와 혜택을 포기하고 모터사이클 정비사로 변신하면서 깨달은 진정한 노동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사무실 책상에서 벗어나 직접 자신의 손과 몸을 쓰며 사는 것이 우리 삶을 얼마나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이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저자는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와 함께 [일을 하는 방식] 또한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공식적으로 [지식노동]으로 인정받는 직업들과 비교해 우리가 손과 몸을 움직이며 일할 때 [행위주체성]과 [지적 흥미]를 더 느끼며, 그에 수반되는 인지적 도전과 정신적 보람이 [지식노동의 공허함]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한다.
Contents
서문 : 우리는 왜 직접 손과 몸을 움직여 일할 때 더 만족감을 느끼는 걸까
정치철학 박사에서 모터사이클 정비사로!
왜 우리는 갑자기 직접 농사를 짓고, 뜨개질을 하고, 가구를 만드는 걸까?
이제, 나 자신을 유용하게 만들어 보자!
1장 : 손과 몸을 움직여, 세상에 자신을 표출하다
자신의 가치를, 손으로 남기다
세탁기 하나 고치지 못하는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의존적이다
지식노동자의 아이러니
고대에는 지혜가 [손기술]을 의미했다
싱크탱크보다 정비소에서 일할 때 더 많은 지적 능력이 필요했다
우리는 과연 손작업이 필요 없는 사회를 향해 가는가?
“인터넷만으로는 못을 박을 수 없습니다.”
2장 : 우리의 사무실은 어쩌다 공장이 되어가고 있는가
숙련공들마저 밀려나다
화이트칼라 직업은 왜, 지금, 쇠퇴를 맞고 있는가
신자본주의는 오래 생각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칸막이 사무실에 갇혀 평생을 살아갈 것인가
3장 : 힘겨운 현실에서 육체적 몰입이 주는 쾌감을 잃어버린 시대
어쩌다 우리는 불편함마저 그리워하게 되었을까
손을 쓰지 않게 되면서, 우리는 [의존하는 인간]이 되었다
손의 사용, 소비사회의 위안을 상쇄하다
자동차 액세서리, 그리고 케이크 가루
우리에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닌, 무언가를 선택할 여지만 남았다
4장 : 철학하는 작업장, 초보 정비사 입문기
견습공 지망생이, 되다
아버지의 신발끈, 그리고 좀처럼 꿈쩍도 하지 않는 폴크스바겐
멘토의 등장, 드디어 손을 대다
“그렇지, 내가 생각했던 대로야!”
미숙한 지식으로 더 망가뜨리다
명확하게 혹은 공정하게 바라보기
노동의 영역에 침투하는 자본, 우리를 [대본 읽는 기계]로 만들다
5장 : 초보자에서 전문가로, 무언가를 직접 고친다는 것
고물 모터사이클 정비사 vs. 넥타이를 맨 노예
드디어, 벽돌창고에서 시작하다
수리비 청구의 딜레마
광기와 절망의 밑바닥에서 냉정을 찾기까지
6장 : 화이트칼라와 지식노동, 그 침울하고 불안한 모순에 대하여
처음으로 지식노동자가 되다, 하지만 모순에 빠지다
노동과 자본의 대립, 그 속에서 학습된 무책임
막간 에피소드: 상징적인 차별을 허하라?
사무직의 팀워크, 개성을 통제하는 제어장치
현장 작업단 vs. 사무팀
7장 : 손으로, 생각하기
옴의 법칙과 진흙투성이 장화
소방관과 체스 명인의 암묵적 지식
컴퓨터가 내리는 진단, “일단 비싼 부품으로 교체하세요!”
개인의 감각적인 지식이 갖는 힘
8장 : 즐거운 몰입, 우리 삶을 가치 있게 만들다
스피드숍의 일상, 그리고 소리 없는 강자
행복한 직업공동체
좋은 삶으로 이끄는 우리의 진심 어린 행위
맺음말 : 자립과 결속을 위하여
Author
매튜 B. 크로포드,윤영호
정치철학 박사이자 모터사이클 정비사.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고등문화학술원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강연을 한다. 그리고 모터사이클 수리점도 운영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선데이 타임스>, <인디펜던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글을 실었으며 《손으로, 생각하기》, 《당신의 머리 밖 세상》, 《모터사이클 필로소피》를 썼다.
정치철학 박사이자 모터사이클 정비사.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고등문화학술원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강연을 한다. 그리고 모터사이클 수리점도 운영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선데이 타임스>, <인디펜던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글을 실었으며 《손으로, 생각하기》, 《당신의 머리 밖 세상》, 《모터사이클 필로소피》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