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5시」의 감독 앙리 베르뇌유의 자전 소설
― EBS 연속 절찬 방영 영화 「나의 어머니(Mayrig)」의 원작
이 작품은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앙리 베르뇌유가 1991년 영화로 제작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프랑스의 세자르 어워드(Cesar Award) 작곡상 후보에 오르고, 프랑스국립영화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가 성공을 거두어 TV 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소년 아쇼드의 아버지 하곱 역을 맡은 오마 샤리프는 「닥터 지바고」와 「아라비아의 로렌스」에 출연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배우로서 1959년 「고하」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1963년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15년 아르메니아에서 태어난 아쇼드는 1915~1923년에 있었던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피해 아버지와 어머니, 두 이모와 함께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주한다. 국적 없는 난민으로서 문화적 충격과 가난에 시달리며 힘겹게 생활하는 아쇼드 가족은 끈끈한 가족애로 서로를 보듬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어머니의 임종을 바라보는 성인 아쇼드의 애절한 슬픔으로 첫 장을 여는 이 작품은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화물선을 타고 프랑스에 도착한 소년 아쇼드의 눈에 비친 난민 생활의 처절함으로 가득 차 있다.
인종 차별과 종교적 갈등,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는 그들의 가족 사랑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그들의 삶이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작품의 원제는 메이리그(Mayrig), 아르메니아어로 ‘어머니’라는 뜻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 난민
2. 세 엄마
3. 무국적자
4. 이방인의 나라
5. 광기의 시대
6. 한여름의 추억
7. 희망의 방정식
8. 사랑의 이름으로
9. 이카로스의 날개
10. 인간의 세상
11. 몽상의 시절
12. 새로운 출발
13. 살아남은 자의 슬픔
에필로그
Author
앙리 베르뇌유,박언주
본명은 아쇼드 말라키안. 아르메니아 출신의 프랑스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4살 때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민. 엑상프로방스에서 기술공예 엔지니어 자격 취득 이후 잡지사 기자, 영화 조감독 시절을 거쳐 1951년 유명 배우 페르낭델의 출연 영화로 데뷔했다. 시나리오 작업에 직접 참여하여 일종의 상·하편으로 연출한 자전적 영화 「메이리그」(1991)와 「파라다이스가 588번지」(1992) 외에도 「지하실의 멜로디」(1963, 장 가뱅, 알랭 들롱 출연), 「25시」(1967, 안소니 퀸, 찰스 브론슨 출연) 등 50여 편의 작품이 있다. 「메이리그」로 프랑스국립영화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본명은 아쇼드 말라키안. 아르메니아 출신의 프랑스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4살 때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민. 엑상프로방스에서 기술공예 엔지니어 자격 취득 이후 잡지사 기자, 영화 조감독 시절을 거쳐 1951년 유명 배우 페르낭델의 출연 영화로 데뷔했다. 시나리오 작업에 직접 참여하여 일종의 상·하편으로 연출한 자전적 영화 「메이리그」(1991)와 「파라다이스가 588번지」(1992) 외에도 「지하실의 멜로디」(1963, 장 가뱅, 알랭 들롱 출연), 「25시」(1967, 안소니 퀸, 찰스 브론슨 출연) 등 50여 편의 작품이 있다. 「메이리그」로 프랑스국립영화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