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문화인류학자의 시선으로 그려본, 신자유의시대 한국 교육 풍경의 한 단면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자녀의 좋은 학벌과 사회적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존재 이유를 인정받으며 가족을 도구화하는 ‘매니저엄마’ 담론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 또한 국제 경쟁력, 글로벌 대학의 슬로건으로 무장한 한국의 대학공동체에 각종 국제화 지표를 넘어 과연 전지구화시대에 대학교육의 의미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성찰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Contents
머리말- ‘매니저엄마’와 한국 교육의 진실
풍경 1 신자유주의시대의 교육과 가족
1 자기관리와 가족경영의 불안한 삶
들어가며
1 ‘사회적 에토스’로서의 신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적 주체
2 한국의 신자유주의적 변환
3 ‘자기계발’과 ‘가족경영’ 시대 불안한 삶의 단상
나가며
2 자녀교육을 통한 구별짓기와 공간적 위계수사
들어가며
1 계급, 공간, 그리고 내러티브
2 주거 형태, 사회관계, 교육
3 지역 간 차이 : 강남 대 강북
나가며
풍경 2 전지구화시대의 한국 대학과 대학생 문화
3 해외연수와 세계 속 자기 정체성 찾기
들어가며
1 대학교육의 세계화와 글로벌 에스노스케이프
2 연구방법 및 연구대상
3 해외연수 동기와 경험
4 한국 사회문화 재인식과 세계 속 자기 정체성 찾기
나가며
4 한국 대학과 중국인 유학생의 동상이몽
들어가며
1 대학교육의 국제화, 글로벌 대학의 위계와 유학생
2 연구방법 및 연구대상
3 한국 대학의 국제화와 중국인 유학생 유치의 동학
4 중국 유학생의 한국 유학 동기와 인식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