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절도, 학교폭력, 왕따, 인종차별...
일어나서는 안 될 무서운 일들이 왜 끊임없이 발생하는 걸까?
아이들의 질문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본다.
도덕은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과정과는 다르게 의식적으로 자신의 행동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숙고해 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익숙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숙고 없이 올바른 사실이라고 믿어버리는 오류는 아이들보다 오히려 어른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아이들은 오류가 생길 경우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물어보거나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이 때 아이들의 질문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가 중요해진다.
대부분이 아이들의 질문을 다시 객관적으로 숙고해 볼 계기로 삼아 올바른 대답을 주려고 노력하기도 하겠지만, 때때로 몇몇은 자신에게 익숙하거나 스스로 믿는 사실을 본의 아니게 아이들에게 강요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상에서 너무도 자명하게 여겨져서 숙고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당혹스러운 질문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어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주요 등장 인물
제1장 무엇이 가장 나쁜 범죄일까?
제2장 모든 종류의 도둑질이 동일한 방식으로 피해를 주는 걸까?
제3장 절대로 남을 괴롭혀서는 안 되는 걸까?
제4장 약속과 기만
제5장 황금률과 존중
제6장 연대: 도와줄 의무
제7장 호감과 반감
제8장 처벌과 책임
제9장 덕과 자율
제10장 삶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