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티셔츠나 대형 브로마이드의 캐릭터로 더 친숙한 그이지만, 그는 의사이고 여행자이고 남편이고 시인이며 아버지이고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혁명가다. 이 책은 장 폴 사르트르가 우리 시대의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고 평한 체의 평전이다.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의 바티스타 정권을 타도한 혁명의 로맨티스트 체 게바라의 생애를 더듬어 가는 이 책은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진 리얼리스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 일본 나오키 상 수상자이기도 한 저자는 오랜 현지 취재와 체 게바라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체 게바라 관련서들의 번역 오류를 바로잡았다. 특히 이 책은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콩고에서의 혁명 참여 과정을 자세히 서술하였다.
Contents
머리말_‘붉은 그리스도’ 체 게바라를 만나다
제1장_멕시코까지
출생/ 개구쟁이/ 첫 여행/ 고등학교 시절/ 투쟁심/ 방랑여행/ 병원/ 의사 게바라/ 볼리비아로/
북쪽의 거인/ 망명자들/ 카스트로의 등장/ 덜레스 형제/
제2장_그란마 호
길거리 사진사/ 피델 석방/ 게릴라 훈련/ 늪지대로/ 산산조각/ 생존/ 병영공격/ 귀찮은 적, 천식/
산속 기자회견/ 아바나에서 온 두 사람/ 모로토프 칵테일/ 전투의 최종단계로/ 쿠바 국민으로서/
제3장_기적의 혁명
세계여행/ 카스트로의 사임/ 일본의 평가/ 국립은행 총재/ 쿠바 침공/ 케네디의 심경/ 체는 말했다……/
최후의 고국방문/
제4장_작별의 편지
조국, 아니면 죽음/ 공업화로 가는 험난한 길/ 정확한 예측/ 다시 볼리비아로/ 폼보의 일기/
게릴라 생활/ 정부군을 무찌르다/ 새로운 적/ 운명의 매복/ 최후의 순간/ 마지막 장
_콩고에서 보낸 나날
_맺음말
_주석
_참고문헌
Author
미요시 도오루,이수경
1931년 도쿄 출생. 요코하마 국립대학을 졸업한 뒤 요미우리 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추리작가로 활동하였다. 1967년 『풍진지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1968년 『성소녀』로 제58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쇼와사(昭和史)를 다룬 논픽션 『흥망과 꿈』(전5권)과 『평전 오가타 다케토라』 『체 게바라 傳』등이 있다.
1931년 도쿄 출생. 요코하마 국립대학을 졸업한 뒤 요미우리 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추리작가로 활동하였다. 1967년 『풍진지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1968년 『성소녀』로 제58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쇼와사(昭和史)를 다룬 논픽션 『흥망과 꿈』(전5권)과 『평전 오가타 다케토라』 『체 게바라 傳』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