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위조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실존 인물, 아트 윌리엄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범죄 다큐멘터리다. 시카고 뒷골목에서 생계형 절도를 일삼던 소년이 천만 달러 규모의 위조지폐를 만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마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매력적인 용모와 뛰어난 지능을 지닌 아트 윌리엄스는, 종이의 미세한 결을 구분하는 예술적인 감각을 살려 지폐 위조에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Art of Making Money'라는 중의적인 제목처럼, 지폐 위조를 한 개인으로서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것이다. 자신의 재능을 범죄에 이용하고, 결국 덜미를 잡히기까지, 그가 걸어온 행보는 곧,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궤를 함께한다. 돈이 없어서 돈을 만들어야 했으며, 보석같은 천재성을 화폐 위조라는 범죄에 쓸 수 밖에 없었던 아트의 이야기를 되짚는 동안, ‘과연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부
아버지에 관한 기묘한 추억
시카고 최초의 빈민가, 브리지포트
은밀한 수제자
갱단 탈출
지하 감옥의 비밀
텍사스와 쾌락
제2부
드리마크 펜과 워터마크
왕의 귀환
돈 쓰는 여행의 시작
블루스 하우스 호텔에 드리운 그림자
알래스카에서 걸려온 전화
아버지와 아들의 공모
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
돈을 만든 죄와 벌
에필로그
역자 후기
Author
제이슨 커스텐,양병찬
저술가 및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밀한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사건을 묘사하는 데 능하다. 그의 첫 책인 『사자(死者)의 일기: 뉴멕시코 사막에서의 우정과 살인』은《뉴욕 타임즈》에서‘2003년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다음 작품인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역시《워싱턴 포스트》에서‘2009년 올해의 책’으로 뽑혀 주목받았다.
그는《롤링스톤》《멘스저널》《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다수의 기사를 기고해 왔으며, CNN, 폭스뉴스 등의 방송에 출연해 시사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술가 및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밀한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사건을 묘사하는 데 능하다. 그의 첫 책인 『사자(死者)의 일기: 뉴멕시코 사막에서의 우정과 살인』은《뉴욕 타임즈》에서‘2003년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다음 작품인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역시《워싱턴 포스트》에서‘2009년 올해의 책’으로 뽑혀 주목받았다.
그는《롤링스톤》《멘스저널》《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다수의 기사를 기고해 왔으며, CNN, 폭스뉴스 등의 방송에 출연해 시사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