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모험의 기록이자 비범한 젊은 모험가의 눈으로 본 아프리카의 풍경. 오지 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키라 살락’은 2백여 년 전 황금도시 팀북투를 찾아 나선 스코틀랜드의 탐험가 ‘멍고 파크’에게 영감을 얻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서아프리카 말리를 관통하는 니제르 강을 따라 올드 세고우에서 팀북투까지 혼자서 고무 카약을 노저어 가는 것이다. 그녀는 서정적이면서도 숨 막히는 묘사로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여행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여행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부상, 열대성 폭우, 사막의 무자비한 열기는 시종일관 그녀를 괴롭히고, 허기와 피로에 지쳐 잠시 들른 원주민 마을에서는 험난한 하룻밤이 기다린다. 방심할 수 없는 니제르 강의 변덕, 두려움과 외로움,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고 도착한 팀북투에서 그녀가 찾은 것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