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겪는 위기와 모험을 그려낸 책입니다. 물고기, 뱀, 거북 등 각종 동물들이 잡아먹으려고 쫓아오는 위기 상황과 이를 대처해나가는 개구리의 모습이 긴장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개구리는 온종일 뛰어다닙니다. 풀잎 위의 파리를 잡기 위해 점프하고, 쫓아오는 물고기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점프하고, 나무에서 내려온 뱀을 피하기 위해 점프하고, 커다란 거북을 피하려고 점프하고, 아이들의 그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프하는 등 개구리는 계속해서 뛰어다니지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먹이사슬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에서 묻고 답하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똑같습니다. “개구리는 어떻게 도망쳤을까요?”하고 물으면 “개구리야, 뛰어! 뛰어!”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처음에야 익숙하지 않으니 쉽게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책을 한두 번만 읽어도 아이들은 쉽게 질문과 답을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된 질문과 대답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어내는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읽어주는 책을 듣기만 하는 수동적 책읽기에서 탈피해 자신이 직접 이야기의 내용을 맞춰나가는 능동적 책읽기 자세를 만들기도 합니다.
Author
로버트 칼란,바이런 바턴,신수진
교육학을 전공했고, 읽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물론 읽기에 어려움을 겪어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까지 많은 어린이들을 지도해왔다. 『Rain』, 『Blue Sea』등을 비롯해 말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다수의 어린이 책을 펴낸 바 있다.
교육학을 전공했고, 읽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물론 읽기에 어려움을 겪어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까지 많은 어린이들을 지도해왔다. 『Rain』, 『Blue Sea』등을 비롯해 말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다수의 어린이 책을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