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반짝이는 사유와 망설임 없는 실천의지로 자유로운 인생여정을 걷고 있는 저자 홍민선의 글을 모아 담은 산문집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생각하며 실천하는 자유인'은 보조기와 목발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저자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마다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이 실려 있다. 1부 ‘사막에 피는 꽃 사브라'에는 저자만의 고유한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풍경을 담아낸다. 그 안에는 늘 보아왔지만 깨닫지 못했던 아름다움과 숫돌이나 우물 같은 옛것에 대한 향수가 담겨 있다. 2부 ‘선인장 인생'에는 사회인으로서 자립하기 위해 겪었던 일들과 그 과정에서 얻은 값진 생각들을 풀어낸다. 특히 저자의 치열한 도전과 땀방울, 진취적인 행동으로 이뤄낸 결실들은 희망 에너지가 넘쳐난다. 3부 ‘내 삶의 오아시스'는 아름다운 주변인들의 일화를 통해 깨달은 저자의 성숙된 사고가 돋보인다. 타인의 이야기로 끝날 수 있는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승화시킨 글들은 감동을 선사한다.
Contents
서문 ㅣ 어느 영적 선물
1부 사막에 피는 꽃 사브라
마르지 않는 샘 /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호박 심은 노인 / 특별한 인생 / 개똥모자를 쓴 할아버지 / 우물의 흔적 / 들국화를 추억함 / 이웃 논에 물꼬 터 주듯 / 뚜아에 무아 / 각자의 탈렌트 / 〈변신〉
2부 선인장 인생
구상 시인과 나의 기도 / 아버지의 가르침 / 어머니의 등짝 /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 / 바닷뜰 시운전 / 어떤 여인 / 내일은 푸른 하늘 / 세 번의 싸움 / 호수 / 마르크 샤갈전을 뒤로 하고 / 생각하며 실천하는 자유인 / 가족이 될 운명 / 매화리와 회호정의 꿈 / 아내의 특별한 아이 학습법 / 유일한 추억이자 위로 / 소로지 오솔길 / 아버지의 숫돌 / 어머니의 수의 / 포도나무의 행복 / 소원 / 〈살아 있는 날이 최후 처럼〉
3부 내 삶의 오아시스
운명에 맞서 / 노래하는 빵 가게 / 길벗 / 철이 아빠 / 위로자 미카엘 / 법부리 장님 / 전설의 섬 / 만능인 백초 형님 / 꿈이 이루어지다 / 일본 단상 / 당신은 이 사랑을 인정합니까? / 〈촛불을 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