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이 집, 저 집을 드나들며 집안일을 해주는 가사도우미 ‘준’은 항상 따분한 표정입니다. 어쩌다 바로 옆집 사람과 마주쳐도 자기 아이한테 인사를 미룰 정도로 서로 대화가 없는, 워낙 재미없는 마을이니까요. 겨울바람처럼 차가운 마을 사람들과 무표정한 준의 모습이 지루했던 주인공은 작은 장난을 통해 마을을 시끌벅적하게 바꾸어놓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사람들은 그 장난의 범인을 집집마다 드나드는 가사도우미 준으로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 준은 마을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을 사람들은 서로 마음의 문을 더 닫아버리며 잠시 소란스럽던 마을은 이전보다 더 꽁꽁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과연 가사도우미 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장난 같은 건 정말 하면 안 되는 걸까요? 대체 누가 이런 장난을 쳤을까요?
Author
승정연
‘나에게도 하우스헬퍼가 있었으면’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 만화가. 실상은 반려묘들의 충실한 하우스헬퍼. 현재 올레마켓웹툰에서 ‘시즌 1’보다 조금 더 구구절절해진 『당신의 하우스헬퍼 시즌2』를 연재 중.
‘나에게도 하우스헬퍼가 있었으면’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 만화가. 실상은 반려묘들의 충실한 하우스헬퍼. 현재 올레마켓웹툰에서 ‘시즌 1’보다 조금 더 구구절절해진 『당신의 하우스헬퍼 시즌2』를 연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