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춘 선생의 《노자 강의》를 몇몇 오류를 수정하고 좀 더 보기 편한 편집으로 다시 만들낸 책이다. 저자는 노자는 은둔과 저항이지 지배계급을 위한 정치론이나 입신양명을 위한 처신술이 아니라며 노자 왜곡을 비판하고 올바로 이해하고자 한다. 여러 번역을 소개하여 어떤 번역이 옳은지 독자 스스로 판단하고, 노자의 여러 판본들과 [장자]. [회남자]등 다른 문헌을 비교. 분석하여 노자의 본래 모습을 되살린다.
노자는 기존 지배 문명 즉 공자에 대한 안티테제이며 약자를 위한 철학이다. 본래 해방과 저항의 문서였던 [노자]는 정치 세력의 필요에 의해 왜곡됐다. 청대에 이르러 실증적인 자세로 학문을 연구하려는 고증학이 일어났으나 조선은 청학을 배척해 우리 학자들은 이러한 영향을 받지 못했다. [노자]는 인위적인 기존의 문명을 거부하고, 민중의 해방과 저항을 노래한 문서다. 문명의 이기를 반성하고 인간다움을 되살리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노자]에 덧씌워진 오역과 왜곡을 걷어내고, [노자]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Contents
재번역 운동을 기대하며
일러두기
제1부 서론
1장 민중의 집단 창작
2장 노자와 도교
3장 노장과 견유학파
4장 선조들의 노장 읽기와 왜곡
제2부 민중의 저항
5장 민란의 성전
6장 가치 부정과 저항 정신
7장 페미니즘과 저항
제3부 반체제
8장 반유가 반인의
9장 반성인과 무치
10장 반전쟁
제4부 유토피아
11장 무위자연
12장 반문명
13장 원시 공산주의
14장 무경쟁 사회
15장 상벌이 없는 무치 사회
1992년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 상·하권을 출간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묵자를 완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1994년에 신영복 선생과 공역으로 출간한 『중국역대시가선집』(전 4권)은 중국의 시사(詩史) 3,000년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유일본이다.
1994년 문익환 목사와 공저로 『예수와 묵자』를 출간했고, 2009년 재출간했다. 1997년 서양의 현대철학과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교 분석한 『주체철학 노트』를 출간했다. 2002년에는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 시리즈로 『유가』, 『묵가』, 『도가』, 『주역』 등 네 권을 출간했다. 2005년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동양사상 바로 알기’를 주제로 『동양고전 산책』(전 2권)을 출간했다. 2007년에는 고전 재번역 운동의 일환으로 『장자』를 완역하여 출간했으며, 중국과 조선의 성리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성리학개론』 상·하권을 출간했다. 2008년에는 『노자 강의』를, 2010년에는 『논어 강의』를, 2012년에는 『실학사상』을 출간했다. 현재는 『주역』 출간을 위해 강의안을 손질하고 있다.
1992년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 상·하권을 출간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묵자를 완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1994년에 신영복 선생과 공역으로 출간한 『중국역대시가선집』(전 4권)은 중국의 시사(詩史) 3,000년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유일본이다.
1994년 문익환 목사와 공저로 『예수와 묵자』를 출간했고, 2009년 재출간했다. 1997년 서양의 현대철학과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교 분석한 『주체철학 노트』를 출간했다. 2002년에는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 시리즈로 『유가』, 『묵가』, 『도가』, 『주역』 등 네 권을 출간했다. 2005년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동양사상 바로 알기’를 주제로 『동양고전 산책』(전 2권)을 출간했다. 2007년에는 고전 재번역 운동의 일환으로 『장자』를 완역하여 출간했으며, 중국과 조선의 성리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성리학개론』 상·하권을 출간했다. 2008년에는 『노자 강의』를, 2010년에는 『논어 강의』를, 2012년에는 『실학사상』을 출간했다. 현재는 『주역』 출간을 위해 강의안을 손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