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배우는 장외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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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1/10
ISBN 9788992454124
Categories 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Description
장외주식에 투자하는 당신은 과연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
이 책을 읽은 후, 당신이 주식시장에서 가진 수많은 정보와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現정부는 이명박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진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부실을 밝히고 있다. 국조단은 해외실사를 마쳤고, 청문회를 통해 명백한 과실을 따질 예정이다. 국내 역시 경남기업을 비롯해 각종 대체에너지 분야에서 무수히 많은 알려지지 않은 비리들이 존재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기업들의 주가조작은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었다. 정부의 무능함을 배경으로 비리를 저지른 기업들의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수많은 루머들과 함께 투자자들을 처참한 실패와 좌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과연 그 투자자들은 누가 구제 할 것인가?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된다’는 자본주의의 비겁한 규정만 앵무새처럼 말할 것인가? 정부는 책임자들을 처벌하면 끝나겠지만, 투자 손실로 가정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누가 어떻게 구제 할 것인가?

알아야 산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런 지저분한 것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내가 알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나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달콤한 유혹들에 속지 않으려면 장외주식 세계의 이면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투자의 세계는 냉혹하다.
어떤 정보를 혹은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과 투자를 한다는 것은 명백히 다른 것이다.
더이상 믿음만으로 투자를 하던 시대는 끝이 났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당신은 지금 당신을 둘러싼 달콤한 정보들의 이면을 바라보고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나를 유혹하는 사람의 눈빛을 들여다보고도 그들이 내뱉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검증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 대상 발견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매출을 올리는 사업체는 없다.
그들은 주식이나 팔면서 억지로 연명하고 있었다.

2. 작업 제안
세상이 우리를 주목하게 될 겁니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거죠.
모두가 혼란에 빠질 겁니다.

3. 착수
우린 사람들에게 미래의 청정한 에너지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일을 할 겁니다.

4. 정신 무장
왜 우리가 못할 거라 생각하지?
1년 전만 해도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지금 당신을 만나고 있잖아?
그럼 앞으로 1년이 더 지나면, 당신이 우리를 만날 수 있을까?

5. 첫 투자
우리의 목표는 회사에서 함께 성공해서 가족들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6. 구색 갖추기
특허신청이 시작되고 벤처기업인증도 진행이 될 것이었다.
연구소와 해외파트너도 섭외를 시작했다.

7. 대표이사 길들이기
이 자리에 호랑이도 있고, 늑대도 있고, 염소도 있습니다.
돈 냄새 맡은 놈들은 그냥은 절대 포기 안 하거든요.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씨를 말리는 거예요.

8. 채권단 정리
재무제표상에서 여러분들의 존재를 지워내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식으로 재미를 볼 것 같으니까 이제 와서 배가 아픈 것이다.

9. 삼성동 아줌마들 공략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는 거.
그래서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궁금해하게 만드는 거죠.
말하는 자는 씨를 뿌리고, 침묵하는 자는 거두어들인다.’

10. 대표이사 스펙 세탁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아주 중요하지만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요인이 있다.
바로 대표이사다.

11. 지자체 공략
중앙당을 쥐고 있는 대통령의 핵심사업에 크게 기여하는 길이라고 부추기세요.
공무원들은 실적 내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덤빕니다.
더구나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이라면 더 난리죠

12. 제도권 공략
증권사 지점에서까지 장외주식이 거론된다면 주식매매 붐을 일으킬 수 있다.
저런 인간들은 사기를 치면서도 제도권의 보호를 받는다.

13. 외국발 재료 확보
정부 산업시찰단보다 한발 앞서 해외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한참 뒤쳐져 있음을 부처별 장관과 그 윗선에 보고 해야만 한다.
이제 우리가 ‘갑’이 될 차례다.

14. 시장 공략
아는 사람이 보면 별 것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단해 보인다.
투자유치와 해외자금 유입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고 시장에 뿌려졌다
유통이 막히면 주가는 멈춘다.

15. 사업 vs 사기
이제 실제로 판매 할 제품이 있어야 했다.
당장 프로젝트 자금 150억원을 조달해야만 한다.

16. 균열
토사구팽. 사냥이 끝났으니 개를 삶을 것인가?

17. 함정
모택동, 체게바라, 호치민...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을 만들어 전쟁을 치렀다.

18. 계속기업
주식은 정상적인 경영에 의한 존재가치가 입증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기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평가는 전적으로 경영자의 책임이다.

19. 파국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른 채 눈앞에 놓인 돈만 보며 질주했다
이들은 또다시 서로가 배신을 논의하고 있었다.

20. 그리고 그 후
그들은 사업을 하는 척만 했다.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데만 치중한 것이다.
결국 목적은 주식을 파는 것이었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다.
자신들은 선량한 피해자라고…….
Author
김태수,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