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2030세대들과 여성의 리더십에 관해 소통하려는 기획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수상자들 가운데 젊은지도자 부문의 수상자 8명의 걸어온 길과 현재를 인터뷰해 책으로 묶었다. 강원도 화천에서 농사지으며 번역 하고 글도 쓰는 ‘왕년의 과격한 여성주의자’ 이현정이 인터뷰어로 나서, 2013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남다른 향기와 열정으로 한 세상을 키워가는 여덟 여자들을 만났다.
영화가 됐던 비인기종목의 여자 운동선수 임오경, 온몸의 절반을 다쳤지만 가장 행복해진 여자 이지선, 즐겁게 성실하게로 성공한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등 여덟 여자들의 따뜻하고 여리고 슬픈 세상 분투기가 책 안에서 펼쳐진다. 이들 여성 리더 8인은 하나같이 기대나 욕망, 성공이나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곁에 있는 사람들, 낮고 힘겨워 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어루만지는 삶을 사니 더욱 편안하고 살만하더라고 말한다.
Contents
감사의 글
인터뷰1 의사다운 삶 속엔 보람과 헌신이 들어 있다 _ 최영아
인터뷰2 내 인생의 기쁨과 고통의 다른 말 _ 임오경
인터뷰3 낮은 곳으로 향하는 따뜻하고 여린 울림 _ 김영미
인터뷰4 가장 행복한 날, 바로 오늘 이 순간 _ 이지선
인터뷰5 성공 비결? 즐겁게 일하는 것! _ 김문정
인터뷰6 평화로운 삶의 여행자 _ 임영신
에필로그1 헛되지 않은 삶을 위한 수고 _ 김기혜
에필로그2 내 청춘은 아팠지만 빛났다 _ 방귀희
인터뷰를 마치고
Author
한국YWCA,이현정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0여 년 동안 문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현재 강원도에서 여름에 밭 갈고 겨울에 글을 읽거나 쓰면서 남편과 늙은 개 두 마리와 산다. 지은책으로 『초경파티 ; 신나는 초경맞이 가이드』가 있고, 『땡큐 아메바 ; 텃밭 농부를 위한 토양 먹이그물 활용법』, 『이갈리아의 딸들』, 『노란 샌들 한 짝』,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거짓된 진실: 계급, 인종, 젠더를 관통하는 증오의 문화』,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등을 옮겼다.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0여 년 동안 문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현재 강원도에서 여름에 밭 갈고 겨울에 글을 읽거나 쓰면서 남편과 늙은 개 두 마리와 산다. 지은책으로 『초경파티 ; 신나는 초경맞이 가이드』가 있고, 『땡큐 아메바 ; 텃밭 농부를 위한 토양 먹이그물 활용법』, 『이갈리아의 딸들』, 『노란 샌들 한 짝』,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거짓된 진실: 계급, 인종, 젠더를 관통하는 증오의 문화』,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등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