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에 큰 영향 끼친 노자사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
현대인의 실천윤리를 담고 있는 동양최고의 고전
이 책은 단순히 도덕경을 해석하는 게 아니라 공자를 통해 노자를 이끌어낸다는 의미를 갖는다. 책의 서두는 50세의 공자가 71세의 노자를 만나 배움을 청했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덕망이 높고 학식이 넓고 깊으며, 주례(周禮)를 잘 알고 있다는 노자를 찾아간 공자는 그 가르침에 감동을 받고는 다시 노나라로 돌아가 사람들의 언행을 연구해 공자 사상서를 만들게 된다. 공자 사상의 근본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에는 노자의 도가사상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도가사상의 집결체인 〈道德經〉은 선풍도골(仙風道骨)의 자유인인 노자가 90세가 넘어 이틀 밤낮을 지새우며 완성한, 상하 81편에 이르는 오천(五千)글자로 된 탁월한 작품이다. 위로는 하늘, 아래로는 땅, 가운데는 사람에 관한 법칙을 도(道)와 덕(德)으로 논술한 책이 바로 도덕경이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자연 그대로의 상태인 도(道)를 본받아 자연에 순응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무위(無爲)의 삶을 살 것을 주장했고, 이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동양 최고의 고전이 되었다.
Contents
제1장 인문학의 시작, 노자부터 제대로 읽어라
제2장 인문학의 시작, 노자의 지혜를 얻어라
제3장 인문학의 시작, 노자의 도를 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