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과학 대중화상을 수상한 시리즈이자 프랑스 과학 대중화상을 수상한〈지식은 모험이다〉의 제1권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아기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생긴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식에 속하는 이 같은 과학 지식도 그것을 밝혀내는 데에는 매우 오랜 세월이 걸렸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자와 난자에 아기를 만드는 완벽한 정보가 담겨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아기 탄생에 관한 황당한 이야기들이 신화나 전설 속에 전해 내려온다. 그 당시에는 마법에 의해 아기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바람이 아기를 갖게 해 준다거나 물속에서 헤엄을 치다가 아기를 갖게 된다고 믿기도 했다.
이 책은 구석기 시대부터 19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아기 탄생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과학 탐구의 역사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수정에 관한 엄청난 수수께끼를 푸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실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편견과 금기를 깨뜨리는 용기를 통해 과학은 진보하고 발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Contents
1. 좋은 질문이야!
2. 왜 배가 불룩해질까?
3. 남자, 무대에 등장하다
4. 씨앗들의 전쟁이 선포되다
5. 천 년이 흘렀어도 새로운 발견은 없었다
6. 난자인지 정자인지 명확해지다
7. 난자의 승리
8. 막다른 골목에서
9. 결론만 남기고 모든 것이 드러나다
10. 1 + 1 = 1
11. 장애물들을 넘어 마침내 골인!
12. 그리고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