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은 하늘과 바다를 보는 것처럼 마음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흥분했거나, 긴장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파란색을 보면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 태준이는 파란 열대어 퐁이와 함께 파란 하늘로, 푸른 바닷속으로 함께 여행하는 동안 불처럼 뜨거웠던 화를 가라앉히고 편안함을 되찾습니다. 파랑이 가득 묻어나게 그린 이 그림책을 보는 독자 역시 화가 났거나 불안했던 마음이 어느새 사르르 풀리고 바다처럼 평온하고 넓은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유아기 때는 즐거움 · 용기 · 안정감 등 긍정적 정서를 발달시키고, 분노 · 우울 · 수줍음 등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유아기는 인성 발달의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 때 좋지 않은 감정들을 해소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면 긍정적 정서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어 통합적인 인성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색깔정서그림책」은 색깔이 사람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에 불안정한 정서가 만들어졌을 때 색깔 정서 그림책을 보면 편안하고 건강한 마음이 자리 잡게 됩니다.
Author
이은서,이혜영,한국색채심리치료협회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어린이책 기획 집필 집단 ‘내 마음 콩콩’에서 책을 기획하며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곤충과 벌레』, 『자연의 이름』, 『털과 꼬리』 등이 있다.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어린이책 기획 집필 집단 ‘내 마음 콩콩’에서 책을 기획하며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곤충과 벌레』, 『자연의 이름』, 『털과 꼬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