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바탕에 분홍색 다리가 보이네요. 페이지가 넘어가면 분홍색은 점점 큰 공간을 차지하며 플라밍고의 형태를 띱니다. 처음 본 분홍색 다리의 주인은 플라밍고였군요. 어? 플라밍고의 눈은 파란색입니다. 이 파랑을 더 가까이, 가까이, 가까이 보다가 다시 멀리, 멀리, 멀리 보면 문어네요.
《생각이 자라는 그림 Think in color》은 세바스티아노 란체티가 저자-디자이너-화가로서 내놓은 첫번째 프로젝트입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미지들은 아이든 어른이든 모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글자도, 설명도 없는 새로운 차원의 이미지 여행을 떠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