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과서를 교과서를 규율하는 근본 원리인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 교과서를 일정한 목표와 의도를 갖고 편찬한 일종의 정치적 텍스트로서 바라보았다. 이 책은 크게 세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교육정책과 국어교과서'에서는 국어 교과서를 편찬하게 된 국가의 정책과 교육 방침등을 총체적으로 개괄한다. 두번째 단원인 '국어 교과서와 이데올로기의 구현 양상'으로서 이 단원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국가 이데올로기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어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한다. 마지막 단원에서는 '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미의식의 문제를 살펴보며 이것이 국가 이데올로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