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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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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198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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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3/10
Pages/Weight/Size 130*200*20mm
ISBN 9788991984233
Description
故김수환 추기경이 알려주는
서로 사랑하고 나누고 감사하며 사는 법


평생 사랑과 나눔을 실천으로 보여준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기리며 긍정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자는 의미로 나온 책이다. 청빈한 생활의 실천가로서 우리 시대의 위대한 성자로 기억 될 김수환 추기경의 강연과 글에서 우리 인간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잠언들을 정성스레 한 편 한 편 가려 뽑았다.

'거룩한 바보 김수환 추기경'이 '잘난척하며 대접받기를 바라는 우리 바보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나눔, 지혜와 깨달음, 삶과 신앙, 신뢰와 화합에 이르는 길에 대한 메시지와 성찰로 채워져 있다. 삶이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세상이 비정해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말했던 당신,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신과 이웃을 사랑한 당신, 당신이 생전에 들려준 지혜와 사랑의 말씀들은 세상 그 어떤 글보다 아름다운 잠언이 되어 지금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게 된다.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몸소 보여준 그의 모습에서 한층 더 맑고 깊은 배움을 얻게 될 것이다.
Contents
∥목차∥

김수환 추기경 자화상
엮은이의 글
교황 베네딕토 16세 추도문
정진석 추기경 추도문
이해인 수녀 추도시

하나_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 땅의 겸손함을 배워라
∽ 무엇을 위해 살며, 무엇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귀중한 보석일수록 다루기 까다로운 법
∽ 존재의 의미
∽ 선택의 자유
∽ 고통에도 끝이 있다
∽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 현자(賢者)와 강자(强者) 그리고 부자(富者)
∽ 옹기같은 사람
∽ 기쁘게 잘 사는 것
∽ 인생덕목(人生德目)
∽ 나이 듦에 대하여
∽ 유머와 농담
∽ 참말과 거짓말
∽ 말 한 마디
∽ 삶은 계란?
∽ 다시 살아온 신부(神父)의 아버지

둘_ 용서하기보다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

∽ 사랑이란 무엇인가
∽ 사랑은 느낌이 아닌 결심입니다.
∽ 어머니
∽ 용서하기보다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
∽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 마음을 비운다는 것
∽ 영원에의 향수
∽ 독일 어떤 노인의 시
∽ 사랑은 모든 것의 절대조건입니다.
∽ 이웃사랑은 모든 계명의 완성
∽ 실천 없는 사랑은 죽은 믿음
∽ 나, 너 그리고 우리
∽ 그들은 나를 너무나 모릅니다

셋_ 영원을 향한 빈그릇

∽ 보지 못했으므로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 영원을 향한 빈그릇
∽ 기도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것
∽ 내일을 산다는 것
∽ 주여,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밥
∽ 고통의 문제
∽ 십자가의 빛
∽ ‘가난한 예수’의 지혜
∽ 주님의 발자국
∽ 모성애보다 더 큰 하느님의 사랑
∽ 주여, 만나고 싶습니다
∽ 인도하소서
∽ 살아있는 기도
∽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넷_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깁니다

∽ 믿음이란?
∽ 평화를 위한 기도
∽ 하느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간
∽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 창조와 순리 그리고 사랑의 표현
∽ 고름짜기
∽ 빈자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수녀
∽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깁니다
∽ 꿈과 현실
∽ 정신의 힘
∽ 부활, 새 사람이 된다는 믿음
∽ 진정한 자유
∽ 겸손에 대하여
∽ 평온하고 화목함

다섯_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김수환 추기경 연보
김수환 추기경 문장_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Pro Multis)

Author
김수환,장혜민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사제품을 받았다. 안동천주교회 주임(1951), 김천 성의중고등학교장(1955), 주간 가톨릭시보사 사장(1964)을 거쳐 1966년 44세 때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1968년 제12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가 되었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 2009년 2월 16일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회는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온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정신적인 지도자이며,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다. 김수환 추기경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자신의 사목 표어처럼 ‘세상 속의 교회’를 지향하면서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종교인의 양심으로 바른 길을 제시해왔다. 추기경으로서의 삶은 그에게 영광인 동시에 ‘행복한 고난’이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신부가 된 것’을 꼽았고, “나는 행운아였다”라고 고백할 만큼 이 시대의 가장 사랑받은 목자였다. 평생을 나눔과 사랑의 사회활동을 통해 항상 살아 있는 시대정신을 보여주었다.

한국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사상가, 실천가로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나 1951년 사제품을 받았다. 안동천주교회 주임(1951), 김천 성의중고등학교장(1955), 주간 가톨릭시보사 사장(1964)을 거쳐 1966년 44세 때 마산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1968년 제12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가 되었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 2009년 2월 16일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회는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온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정신적인 지도자이며,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다. 김수환 추기경은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자신의 사목 표어처럼 ‘세상 속의 교회’를 지향하면서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종교인의 양심으로 바른 길을 제시해왔다. 추기경으로서의 삶은 그에게 영광인 동시에 ‘행복한 고난’이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신부가 된 것’을 꼽았고, “나는 행운아였다”라고 고백할 만큼 이 시대의 가장 사랑받은 목자였다. 평생을 나눔과 사랑의 사회활동을 통해 항상 살아 있는 시대정신을 보여주었다.

한국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사상가, 실천가로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