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 독일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슈타디온 같은 축구 성지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축구여행을 꼭 유럽으로만 가야 할까? 30년이 훌쩍 넘는 축구 역사에, 21개 도시에서 23개 팀이 경쟁을 벌이는 K리그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축구여행을 할 순 없을까? 『하루쯤 축구여행』은 저자가 이런 아쉬움에 쓴 책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연고팀의 역사와 각 축구장의 스토리 뿐만 아니라 구단의 역사까지도 재미있게 담아내었다. 또한 각 장의 말미에는 INFORMATION/TRAVEL란을 마련해, 각 축구장의 교통편부터 관람료까지 세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대표적인 주변 관광지와 이름난 맛집 정보를 사진과 함께 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모든 장소는 저자가 지난 1년간 대한민국 축구여행을 하면서 직접 가본 곳들이다.
저조한 관중 동원, 국가대표팀에만 쏠리는 관심, 부족한 서비스 의식 등 발전의 여지가 많은 K리그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못한 한국 축구와 각 축구 도시의 색다른 매력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수도권
서울특별시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벌, 빅카이트) -FC서울
서울올림픽주경기장(레울파크) -서울 이랜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