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마을, 평화롭던 한 가족에게 고양이 ‘토리’가 찾아옵니다. 겉보기에는 천진난만한 악동 같지만, 한편으로는 속 깊은 면이 있는 토리는 나름의 좌충우돌을 통해 가족과 점차 가까워져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검은 손님’이 이들을 찾아옵니다. 무언가 미숙하고 어설픈 이들 가족은 이 위기를 무사히 잘 넘길 수 있을까요?
마당이 있는 시골집에서 고양이 셋과 함께 보낸 경험을 녹여낸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진정한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돌아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불행과 슬픔이라는 이름의 화살에는 눈이 없습니다. 착하게, 이타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그것은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맞닥뜨릴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그런 어느 날의 당신께 우산과도 같은 방편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uthor
빵가루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고양이와 자전거를 좋아합니다. 만화와 삽화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잘한, 몇 안 되는 일 중의 하나가 마당 있는 집에서 살게 해주겠다는 고양이들과의 약속을 지킨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작심삶일』, 『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 『남자는 맞아야 한다』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지 월간 『고래가 그랬어』에 역사 만화 「저기요랑, 두루두루!」를 연재했습니다.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고양이와 자전거를 좋아합니다. 만화와 삽화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잘한, 몇 안 되는 일 중의 하나가 마당 있는 집에서 살게 해주겠다는 고양이들과의 약속을 지킨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작심삶일』, 『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 『남자는 맞아야 한다』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지 월간 『고래가 그랬어』에 역사 만화 「저기요랑, 두루두루!」를 연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