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석학들을 배출해내고 있는 프린스턴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West Windsor-Plainsbofo Schiool'. 작가는 이 곳에서 15년째 이중 언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이민 온 학생들이 날마다 순간마다 부딪치는 언어와 문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깊이 뿌리박혀 있던 장벽을 극복해나가는 소박하고 투박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자살을 결심한 학생, 부모에 대한 원망에 갇힌 학생들... 병든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교사와 맺는 관계를 통해 치유되는 과정이 기록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조기 유학을 준비하고 있거나 유학생자녀를 둔 부모, 참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학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는 책이다.
Contents
제1장 한 방울의 기쁨으로 깨어 있어야
Wanted 'Korean Bilingual Teacher'
선생님, 꾀병이죠?
자랑스럽게 학교 전체에 징 소리가 울릴 때
‘Korean Club'을 만들자고?
‘Korean Festival'을 준비하며…
제2장 살아라, 뻗어라, 피어라!
동민아, 준영아 힘내!
살아라, 뻗어라, 피어라!
서로 다르기에 더 아름다운…
그래, 그렇게 사는 거야
민성아, 사람 눈을 보고 얘기해야 해요
민수가 경찰서에 가게 되었다고요?
수나야, 너는 훨씬 좋은 선생님이 될 거야
테리가 병원 응급실에 있다니요!
찐득거리는 마의 거미줄을 끊고 나오며…
그 어려움을 영광으로…
제3장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소영이의 자존심과 현실
마이클이 ADD라고요?
진정한 성공을 위한 스케줄 짜기
농구팀에 들어가고 싶어서 사립학교로 옮긴다고요?
한국 남자 자존심?
“학생 때리면 잘려요”
더 가치 있는 것을 보는 지혜를…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여름방학을 Mrs. Chai와 함께 도서관에서’
제4장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봄은 다시 새로운 잎으로
한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이듯이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한 번에 한 사람만이라도 껴안을 수 있다면…
나도 한국 사람이면 좋겠다
“나도 Mrs. Chai가 도와주면 좋겠다”
입양아의 아픔과 기대
제5장 이 세상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미국 선생님들까지 본받고 싶다는 성은아!
창을 사랑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록커펠러 센터와 센트럴 파크에서 함께 아이스 스케이트를
진짜 크리스천 같은 미국인들
공립학교에서는 ‘Christian club'을 시작할 수 없다고요?
동민아, 여기는 한국이 아니야
네? 나에게 과외 받는 학생들에게만 ‘A'를 준다고요?
제6장 홀연히 나는 내 목숨이 어느 순간에 끝날 것을 본다
이런 세상 더 살고 싶지 않아요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니까
홀연히 나는 내 목숨이 어느 순간에 끝날 것을 본다
에스더의 장례식에서
제7장 인생은 우리에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란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우리 식으로
Smile, Yoko Kobayashi!
Pei, 제발 좀 친구들과 어울리세요!
마리아에게 신장 이식수술을 할 수 있도록…
브라이언과 데이지, 정말 미안하다…
남아선호사상이 이렇게도 깊을 수가?
애나와 카를로스, 인생은 우리에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