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사사

일상 생활 속에서 무심히 스쳐지날 일들에 관심과 의미를 부여하여, 있는 그대로 써내려간 투박한 질그릇 같은 글이다. 저자는 사춘기 딸과 철없는 아들, 그리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일상에서 행복과 감동을 느낀다. 자식들을 통해 미래를 보고, 집안 어른들을 섬기며 죽음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게 된다. 자꾸만 커지는 추억의 그리움과 삶의 진솔한 내음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소박한 이 글을 읽으면서 누구든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도전의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